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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Again 2017, 한국 배드민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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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9-05-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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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Again 2017,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에 나선다. 2019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난닝 광시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다. 

‘수디르만컵’으로 불리는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는 3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혼합단체전(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 방식의 국가대항전이다. 남녀단식, 남녀복식, 혼합복식 등 5경기를 치러 3승을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989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는 수디르만컵에서 한국은 2~3회 대회(1991, 1993), 9회 대회(2003), 그리고 지난 15회 대회(2017)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다 우승국은 중국이다.

2017년 한국은 중국과의 결승에서 3대 2로 승리해 14년만에 수디르만컵을 차지했었다. 당시 세대교체 중이었던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베스트 멤버가 아닌 상태에서 강한 정신력으로 우승컵을 안는 쾌거를 달성했다. 

네 개의 조로 구성된 예선 조별리그 후 8강부터 토너먼트로 열린다. 한국은 대만, 홍콩과 함께 C조에 편성돼 조 1위를 무조건 노려야 한다. 중국, 일본이 조 1위로 8강에 오를게 확실하기 때문에 8강에서 일단 이들을 피해야 4강 진출에 유리하다. 

20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코칭 스태프 6, 남자 선수 7, 여자 선수 7) 17일 출국했다.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는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조(인천국제공항-전북은행)다. 올해 BWF 월드투어 2개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특히 세계 정상급 일본 팀만 만나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일본킬러’로 통한다. 

혼합복식은 서승재-채유정 조(원광대-삼성전기), 남자복식은 강민혁-김원호 조(이상 삼성전기)의 출전이 유력하다. 단식에서는 간판 손완호와 성지현(이상 인천국제공항)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허광희(국군체육부대)와 안세영(광주체고)이 메워야 한다.

단체전은 실력과 함께 분위기, 정신력도 결과에 큰 영향을 끼친다. 한국팀은 2017년 대회 우승할 때도 베스트 전력이 아닌 상태에서 강한 정신력과 단합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주춤하고 있는 한국 배드민턴이 이번 대회를 통해 내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반전의 기회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은 첫 우승을 노린다. 현재 모든 종목에서 상위 랭커들이 있어, 최다 우승팀 중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박성진 기자 | 자료제공 요넥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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