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그들의 마지막 남은 숙제는 2020도쿄올림픽 금메달, 헨드라 세티아완 & 모하매드 아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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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0-02-20 10:51본문
[배드민턴코리아] 과거에 비해 남자복식은 더욱 빠르고 강해졌다. 신체적으로 정점에 있는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각 나라를 대표해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 남자복식 세계랭킹 2위, 헨드라 세티아완-모하매드 아산 조는 20대 초중반 선수들과 함께 세계 상위권에서 경쟁 중이다. 2019년에는 전영오픈(3월), 세계선수권(8월), 월드투어 파이널(12월) 등 알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리우올림픽이 열렸던 4년 전과 동일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팀은 세티아완-아산 조 밖에 없다.
만족스러운 2019년을 보낸 세티아완-아산 조는 다가오는 2020도쿄올림픽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티아완과 아산은 4년 전에도 가장 강력한 금메달리스트 후보로 손꼽혔었다. 하지만 결과는 충격의 조별 예선 탈락. 4년 전의 실수를 경험 삼아 세티아완과 아산은 이번 올림픽에서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고 한다. 베테랑의 관록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남자복식 팀, 헨드라 세티아완-모하매드 아산 조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 인터뷰는 배드민턴코리아 2020년 1월호에 게시된 기사로, 2019년 12월에 진행됐습니다]
2016년의 실패, 평행이론이 되면 안 된다
한국 배드민턴 팬들에게 2016년 리우올림픽은 아쉬움이 크다. 올림픽을 앞두고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유연성-이용대 조, 그리고 3위인 김사랑-김기정 조 모두 메달권에 매우 근접했다는 당초 예상이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8강 탈락.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올림픽은 끝났고, 이후 네 선수는 국제대회에서 더 이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충격 역시 컸다. 세티아완-아산 조는 2014년부터 유연성-이용대 조와 함께 언제나 세계 정상을 다퉜던 팀이었다. 세계랭킹은 2위였지만 세티아완-아산 조 역시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하나였다. 그런데 이들은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2016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종목에서 가장 큰 사건은 세티아완-아산 조의 조별 예선 탈락이었다.
우연의 일치일지는 몰라도 올림픽 직전 시즌인 2015년, 그리고 2019년의 세티아완-아산 조의 성과는 매우 비슷하다. 우선 세계선수권과 연말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했다. 연말 세계랭킹도 2위로 마무리했다. 4년 사이에 세티아완-아산 조와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선수들도 바뀌었고, 심지어 BWF 주최 대회의 공식 명칭도 슈퍼시리즈에서 월드투어로 바뀌었다. 그렇지만 세티아완-아산 조만은 변하지 않았다. 그들의 성과와 현 위치가 정확히 그러하다.
Q. 2016리우올림픽에서 조별 예선 탈락했다. 당시의 심정은?
S. 많은 기대에 비해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매우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이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A. 슬펐지만, 다시 일어서 이겨 나가야만 했다.
Q. 2018년 다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
S. 2020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A. 우리는 올림픽 참가라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Q. 만약 2016리우올림픽에서 원하는 성과가 냈다면 어떻게 달라졌을 것 같나? 여전히 대회에 출전했을 것 같나, 아니면 은퇴했을 것 같나?
공통. 계속해서 시합장에 나섰을 것 같다.
Q. 인도네시아 내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현재 훈련은 합동으로 하는가, 아니면 따로 개인 훈련을 하는가?
공통.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다른 선수들과 같이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
Q. 기데온-수카물조 조(세계 1위)에 대해 평가해 달라.
S. 그들은 매우 빠르다. 조금 더 강한 동기부여를 유지하길 바란다.
A. 또한 더 열심히 노력하고, 겸손한 태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알피안-아르디안토 조(세계 5위)에 대해서는?
S. 그들은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A. 더 열심히 노력하고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
Q. 후배 선수들과의 치열한 내부 경쟁에 대한 생각은?
S.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들을 계속해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A. 나는 젊은 선수들과 같이 경쟁하고 경기하는 자체가 즐겁다.
Writer 박성진 | 자료제공 미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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