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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코로나19로 2021 말레이시아 오픈 무기한 연기, 올림픽 예선 포인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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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5-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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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인도오픈에 이어 말레이시아오픈도 코로나19의 먹구름을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7일, 말레이시아배드민턴협회(BAM)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와의 합의를 통해, 올 25일부터 30일까지로 예정된 셀콤-아시아타 말레이시아오픈 2021(이하 말레이시아오픈)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예정일 없는, 무기한 연기로 사실상 올해 대회 취소에 가깝다.


말레이시아배드민턴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보건당국과 관계 부처의 협력을 받아 대회 개최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고, 안전한 대회 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보건당국과 세계배드민턴연맹과의 숙고를 거쳐 대회 연기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실제 말레이시아 현지는 연초 코로나19 확진자 감산세를 보였으나, 4월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동남아에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다음으로 확산세가 큰 상황이다.


월드투어 슈퍼 750이자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이번 말레이시아오픈이 연기됨에 따라,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세계랭킹 4위), 허광희(삼성생명. 세계랭킹 37위), 손완호(밀양시청. 세계랭킹 65위) 등 올림픽 예선 포인트가 필요한 한국 선수들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지난 4월 19일 인도오픈이 연기된 데 이어 이번 말레이시아오픈마저 무산되어 올림픽 예선은 6월 1일 예정된 싱가포르오픈만이 남게 되었다. 싱가포르는 인근 국가들과 달리 엄격한 방역 정책에 성공해 지역 확진자 발생이 거의 사라진 상태다. 하지만 뉴질랜드가 코로나19 사태를 거의 회복했음에도 뉴질랜드오픈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기에, 마지막 올림픽 예선 대회 개최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혁희 기자



tags : #말레이시아오픈, #올림픽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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