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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겨울의 제왕 밀양시청, 바뀐 경기 순서 굴하지 않고 복식 원투 앞세워 광명시청 꺾고 2연승 [코리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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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1-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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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청의 마지막 복식 주자 김사랑(사진 오른쪽)과 최혁균.
 



[배드민턴코리아] . 오늘(21일) 경기 남양주시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남자일반부 A조 2차전에서 밀양시청이 광명시청을 3-0으로 누르고 조별 라운드 2연승을 이어나갔다. 경기 순서가 복식-단식-복식-단식-단식 순으로 바뀌면서 복식 두 조가 맹활약했다.


김대은이 전봉찬과 나선 광명시청이 1복식에서 팽팽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밀양시청의 배권영-박세웅이 물이 오른 호흡을 보이며 게임을 완전히 장악했다. 광명시청의 전봉찬이 매서운 스매시를 연신 때려댔으나, 힘에 비해 정교함이 떨어져 밀양시청이 쉽사리 받아냈다. 점수와 체력 면에서 모두 앞선 배권영-박세웅이 완벽한 리드를 잡으며 두 게임 모두 더블스코어 21-12 21-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다음 첫 단식은 밀양시청 김동훈과 광명시청 박완호의 맞대결이었다. 지난 13일 밀양시청과 전북은행과의 1차전에서 밀양시청이 3-1로 승리했기 때문에 5단식 주자였던 김동훈은 출전하지 않았다. 이번 2차전에 첫 단식으로 나오면서 코리아리그 첫 경기를 치른 김동훈은 1게임에서 평소의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하면서 듀스까지 이어진 랠리 끝에 23-21로 간신히 승리했으나, 2게임을 완전히 자신의 흐름대로 쥐며 21-10 더블스코어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복식 최종 스코어는 2-0이었지만, 내실은 훨씬 치열했다. 밀양시청의 김사랑-최혁균이 서강민-안진하와 맞붙었는데, 서강민-안진하가 매섭게 몰아치며 김사랑-최혁균을 몰아붙였다. 센스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김사랑과 파워 있는 최혁균이 대체로 리드를 잡았으나, 서강민-안진하도 크게 밀리지 않으며 점수를 따라붙였다. 1게임에서 김사랑-최혁균이 4점차로 승리했지만, 2게임은 불이 붙어 듀스까지 진행된 끝에, 결국 김사랑이 특유의 재기 넘치는 네트 플레이로 점수를 따내며 23-21로 밀양시청이 승리했다.


조별라운드 2연승에 성공한 밀양시청은 오는 2월 7일 고양시청과 조별라운드 최종전을 갖는다.



남양주=이혁희 기자

tags : #코리아리그, #밀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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