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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안세영 결승행 좌절, 중국과 태국 각 2종목씩 석권하며 강세 이어가 [독일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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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3-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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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배드민턴코리아] 마지막 남았던 안세영마저 탈락하며 독일오픈은 무관으로 마감했다. 지난 12일 독일 뮐하임 안데어루르에서 열린 독일오픈(슈퍼 300)에서 한국 대표팀 중 유일하게 4강에 올랐던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탈락하며 한국 대표팀은 무관에 그쳤다. 13일 이어진 종목별 결승전에서는 중국과 태국이 각 두 종목씩 우승했다.


안세영은 중국 여자단식 2인자 허빙자오에게 0-2 완패를 당했다. 안세영이 세계랭킹 4위, 허빙자오가 9위로 둘다 최상위권의 선수들임에도 아직 맞붙어 본 적이 없었지만, 순위 차이가 적은 만큼 비등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허빙자오가 연속 득점을 내기 시작했고, 안세영이 계속해서 연속 실점하며 1게임을 21-12로 내줬다. 2게임에서 분위기를 잡아낸 안세영이 12-9까지 리드했으나 결국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15-21로 역시 패했다.


안세영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허빙자오는 결승전에서 중국 대표팀 동료이자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첸유페이마저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 8강에서 김소영(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공희용(전북은행)을 꺾으며 이변을 연출한 불가리아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자매는 준우승까지 차지했다. 역대 전적 3전 3승을 거두며 우위를 점하고 있던 김소영-공희용이지만, 1게임 승리가 무색하게 2, 3게임 내리 패하며 준결승 진출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소영-공희용을 꺾은 스토에바 자매는 4강에서 젱위-장슈시안(중국)까지 격파, 결승까지 올랐으나 중국의 첸칭첸-지아이판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또한 8강에서 도전이 끝났다. 이번 대회에서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를 각각 64강, 16강에서 꺾은 젱위-장슈시안 조가 8강에서 정나은-김혜정까지 쓰러뜨리며 한국 킬러로 등극했다. 정나은-김혜정 역시 경기 내내 젱위-장슈시안의 연속 득점 기세를 꺾지 못하며 0-2(21-14 21-12)로 패했다.


여자단식과 여자복식을 중국이 가져가는 동안, 태국은 유력했던 우승 하나와 깜짝 우승 하나씩을 챙겨갔다. 먼저 혼합복식에서 최근 전세계에서 가장 폼이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사프시리 태라타나차이가 중국의 오우쉬안이-황야총을 2-0(21-11 21-9)로 완파하며 맡겨둔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남자단식 우승은 세계랭킹 20위가 차지했다. 4강전에서 세계랭킹 7위 리지지아(말레이시아)를 2-0으로 격침한 쿤라붓 비티사른(태국)이 마찬가지로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을 2-1로 잡는 대이변을 일으킨 락샤 센(인도)를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중국의 오우쉬안이는 혼합복식 준우승에 이어 리우유첸과 함께 나선 남자복식에서도 말레이시아의 고세페이-누르 이주딘에게 패하며 두 종목 준우승에 그쳤다.



이혁희 기자

tags : #독일오픈, #안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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