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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3년 만에 돌아온 코리아오픈,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내일부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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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4-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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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코리아오픈이 3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20199월 인천에서 열린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년 연속 취소되었던 대회가 드디어 재개된다. 2022코리아오픈(슈퍼 500)이 오는 45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전남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다.


199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서울에서 20, 인천에서 3회 등 대부분 서울과 수도권에서 열렸던 코리아오픈이 18년 만에 비수도권에서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과 멀어진 만큼 해외 선수들의 접근성은 떨어졌으나, 수도권과 멀어진 만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감염 우려도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외국 선수들이 통상 차이나오픈, 재팬오픈과 묶어서 동북아 투어를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올해 코리아오픈만 열림에도 대부분의 유명 선수들이 참가를 결정했다. 지난 2019년 대회 남자단식 우승자인 모모타 겐토(일본)와 올림픽 챔피언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은 참가하지 않는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다보니 한국 대표팀이 총출동했다. 여자복식에서는 2019년 코리아오픈 우승 조인 김소영(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공희용(전북은행) 조와 준우승 조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조를 포함해 총 8조가 출전한다. 장예나-정경은(이상 김천시청) 조처럼 국가대표는 은퇴했지만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하는 선수들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전영오픈에서 세계 1위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를 꺾고 3위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조의 활약을 주목할 만하다.


여자단식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안세영(삼성생명)의 첫 코리아오픈 우승 도전이다. 안세영은 지난 2019년 대회에서는 32강에서 성지현(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에게 패하며 일찍 탈락했지만, 3년 사이에 초고속성장을 이뤄낸 만큼 이번에는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색 없다. 김가은(삼성생명), 심유진, 김효민(이상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또한 여자단식에 출전한다.


코리아오픈 통산 6회 우승을 자랑하는 이용대가 팀 동료 김재현(이상 요넥스)와 함께 이번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이용대-김재현 조는 1라운드부터 같은 한국 선수인 김재환(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김영혁(국군체육부대) 조와 맞붙게 되었다. 작년 하반기부터 해체 후 새 파트너를 만난 서승재와 최솔규(이상 국군체육부대)는 이번에도 각각 김원호, 강민혁(이상 삼성생명)과 파트너로 나선다. 파트너 교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지의 여부를 판가름할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다. 또한 작년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 지난 대회 우승 조인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 조도 우승 도전에 나선다.


혼합복식에서 10개 조가 출전하며 다섯 종목 중 한국 선수들이 가장 많이 나서는 종목이 됐다. 작년 말 다른 파트너와 출전했던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조도 재결합, 지난 대회에서 3위에 올랐던 코리아오픈에 다시 도전한다. 이전 대회 우승팀이자 최근 국제 혼복에서 가장 선풍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사프시리 태라타나차이 조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남자단식은 허광희(삼성생명)와 손완호(밀양시청) 등  5명의 선수가 코리아오픈에 출전한다. 2019년 우승자인 모모타 겐토와 준우승자인 초우티엔첸(대만)은 참가하지 않지만, 조나단 크리스티(인도네시아), 전영오픈 준우승자 락샤 센(인도) 등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대회에 나선다.



순쳔=이혁희 기자

tags : #코리아오픈, #팔마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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