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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인천대, 접전 끝에 군산대 꺾고 우승, 원광대도 인하대 잡으며 우승, 두 팀 모두 6년 만의 우승 [연맹회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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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4-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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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인천대와 원광대가 6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았다. 28일 경남 밀양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22연맹회장기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연맹회장기)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여자대학부는 인천대, 남자대학부는 원광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대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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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가 인하대를 3-0으로 꺾으며 이 날 결승 네 경기 중 가장 먼저 우승을 확정했다. 전날 27일 준결승전에서 강호 한림대를 3-0으로 꺾은 원광대는 이 날도 파죽의 기세를 이어갔다. 첫 단식에서 원광대 박현승이 1게임을 이민서에게 17-21로 패했지만, 다음 두 게임을 21-11 21-16으로 각각 승리하며 분위기를 되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이어 두 번째 단식에서 원광대 최지훈이 이혁재를 2-0(21-19 21-14)으로 잡았고, 끝으로 복식에서 박희영-장병찬 조가 노민우-이민서 조에게 2-0(21-17 21-16)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2016년 연맹회장기에서 우승했던 원광대는 6년만에 우승기를 되찾았다.

우승 직후 강명원 원광대 코치는 "원광대의 명성에 비해 지난 해는 부상 등으로 100%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라며 "올해 선수들의 단합력이 훨씬 좋아졌기에 자신 있게 대회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고 우승의 원동력을 밝히는 한편 "올해 다시 '원광대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올해 포부를 밝혔다.


-여자대학부

여자대학부는 남자대학부에 비해 더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다. 인천대와 군산대가 단식과 복식을 하나씩 주고 받은 끝에 결국 마지막 세 번째 단식에서 승부가 갈렸다. 

첫 단식에서 인천대 고은아가 박선영을 2-1(21-11 18-21 21-15)로 꺾었다. 랠리가 길어지며 두 선수 모두 지친 모습이 역력했지만, 마지막까지 좀 더 높은 집중력을 보인 고은아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군산대는 정채린이 고효정을 2-0(21-5 21-18)으로 잡으며 곧장 응수했다. 정채린은 2게임 막판 점수차가 좁혀지며 고비가 찾아왔지만 리드를 놓치지 않고 승리에 성공했다.

첫 복식도 군산대가 승리하며 총 스코어 2점을 먼저 따냈다. 군산대 신입생 듀오인 김윤주-이채은 조가 장은서-방주영 조를 2-1(21-14 11-21 21-19)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 다음, 두번째 복식에서 인천대의 장현지-윤선주 조가 조혜민-이서연 조를 2-0(21-13 21-12)으로 잡으며 결국 승부는 최종장으로 향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로 나선 인천대의 막내 라인 조혜린이 이나린을 2-0(21-18 21-8)으로 꺾으며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팽팽했던 1게임에 비해 2게임에서 일찌감치 점수차가 벌어지며 이나린이 추격의 의지를 잃었다.


밀양=이혁희 기자

tags : #연맹회장기, #대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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