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오늘(6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 여자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진말초A와 태장초가 각각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삼례중앙초를 상대한 진말초A, 남원주초를 상대한 태장초 모두 3-0 완승을 거두며 전력차를 과시했다. 특히 태장초는 세 경기 모두 2-0으로 승리했는데, 6게임 중 3게임에서 10점 미만으로 실점하는 저력을 보였다.

태장초의 조은솔이 박서영을 2-0(21-13 21-6)으로 꺾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1게임에서 다소 팽팽했던 시합은 2게임에서 조은솔이 완전히 몰아치며 15점차 대승을 거두며 끝났다.

이후 태장초의 두 번째 단식 유아현이 길하랑과의 접전 끝에 두 게임 모두 4점차로 승리하며 2-0(21-17 21-17)으로 승리, 태장초의 2승을 기록했다.

다음 첫 복식에서 태장초 김태현-송지효 조가 허아림-김다혜 조를 상대로 1게임 21-7, 2게임 21-3으로 압도, 태장초의 3-0 완승을 장식했다.

진말초A도 유사한 흐름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대신 복식에서 3게임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진말초A 첫 단식 최아인이 장민주를 2-0(21-18 21-10)으로 꺾으며 시작한 진말초A는 두 번째 단식에서 에이스 한예슬이 배채린에게 2-0(21-12 21-6)으로 승리하며 호조를 이어갔다.

다음 복식에서 진말초A 이연제-양지우 조가 박시은-양혜정 조를 상대로 1게임에서 16-21로 패했다. 하지만 2게임에서 21-11로 크게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관중석에서도 모두 집중한 3게임에서 접전 끝에 이연제-양지우 조가 막판 몰아치며 21-15로 승리,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태장초와 진말초A의 결승전 경기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이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