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노효정은 오윤솔(영덕고)과 4강에서 만나 ‘집안 맞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노효정이 오윤솔을 2-0(21-9 21-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여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7월 17일 경상북도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 2층에서 열린 ‘2023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이하 연맹종별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노효정이 장다혜(창덕여고)를 2-0(21-8 21-10)로 가볍게 제압했다.

결승의 1게임은 노효정이 장다혜를 21-8로 가뿐하게 승리하고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노효정은 1게임 승리의 기쁨도 잠시, 바로 2게임 준비에 들어갔다.

역시나 2게임도 노효정의 무대였다. 장다혜가 남은 힘을 내봤지만 노효정이 21-10으로 이기면서, 1게임과 2게임 모두 더블스코어가 훌쩍 넘는 점수 차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노효정은 조은진과 출전한 고등부 여자복식에 이어 여자단식에서도 우승하였다. 말 그대로 지금까지 흘린 땀이 아깝지 않은 ‘금빛 성적’을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신현민 기자 hyunmin.namu@badmintonkorea.co.kr

▲ 고등부 여자개인전 순위

1위 노효정(영덕고)

2위 장다혜(창덕여고)

3위 오윤솔(영덕고), 부서연(제주여고)

▲ 결승 경기 결과

노효정(영덕고) 2-0(21-8 21-10) 장다혜(창덕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