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배준엽(김천부곡초)이 ‘2023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이하 초등연맹회장기) 5학년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8월 22일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펼쳐진 초등연맹회장기 5학년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배준엽과 유승혁(당진초)이 맞붙었다.

둘은 지난 대회 4학년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만났었다. 배준엽은 유승혁에게 0-2(16-21 18-21)로 완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배준엽이 유승혁을 2-0(21-17 21-18)으로 꺾어, 지난 설움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게임부터 배준엽은 민첩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유승혁을 21-17로 이겼다. 2게임은 이미 경기력을 끌어올린 배준엽이 먼저 21점을 선취해, 21-18로 승리했다.

한편, 5학년 여자단식 결승전에서는 태장초의 김태연과 송현아가 붙으며, 흥미진진한 집안 맞대결이 성사됐다. 그 결과, 김태연이 송현아를 2-1(21-18 16-21 21-10)로 이겨 우승했다.

김태연은 1게임에서 21-18로 승리했지만, 2게임에서 범실이 잦아 16-21로 패했다. 승부처인 3게임에서 김태연이 자신감을 회복해, 송현아를 21-10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신현민 기자 hyunmin.namu@badminonkorea.co.kr

▲ 초등부 5학년 남자단식 순위

1위 배준엽(김천부곡초)

2위 유승혁(당진초)

3위 최윤(연서초), 임현우(김포시G-스포츠클럽)

▲결승 결기 결과

배준엽(김천부곡초)　　 2 VS　0(21-17 21-18) 　　유승혁(당진초)

▲ 초등부 5학년 여자단식 순위

1위 김태연(태장초)

2위 송현아(태장초)

3위 양지우(진말초), 장아희(남원주초)

▲결승 결기 결과

김태연(태장초) 　　2 VS 1(21-18 16-21 21-10) 　　송현아(태장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