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룰] LET&Shuttle not in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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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4-27 14:58본문
경기규정해설
LET&Shuttle not in play
렛(Let)과 경기 중이 아닌 셔틀콕에 관해 설명하겠습니다. 렛은 경기를 중지하기 위해 심판에 의해서 또는 심판이 없는 경우에는 선수에 의해서 선언된다. 국제연맹 규정은 경기규칙 제14조에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렛이 선언되어 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14조 렛 Let
14.2 다음과 같은 상황들은 렛으로 본다.
14.2.1 리시버가 준비하기 전에 서비스를 한 경우
이때 리시버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핸드 시그널을 하고 아무런 동작도 하면 안 된다. 만약 날아오는 셔틀콕을 라켓으로 받는다든지 하는 행동들은 정당한 리시브 행위로 간주되어 서버의 득점으로 인정되어 진다. 그러므로 경기 중 선수들은 어떠한 동작도 취하지 않고 심판의 렛이라는 콜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14.2.2 서비스 중에 서버와 리시버 둘 다 폴트를 범한 경우
주심은 리시버의 폴트를 그리고 서비스 저지는 서버의 폴트를 동시에 선언하였다면 이때는 누구에게 폴트를 줄 수 없기 때문에 렛이 선언된다.
14.2.3 서비스가 리턴 된 후에 셔틀콕이(이 상황은 랠리 중을 말함)
14.2.3.1 네트에 걸려서 네트위에 멈춰져 있는 경우
14.2.3.2 네트를 넘어가서 상대측 네트에 걸려있는 경우
14.2.4 랠리 중에 셔틀콕의 베이스와 깃털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는 경우
지금은 셔틀콕의 품질이 좋아 이러한 예가 거의 없지만 예전에는 경기 중 가끔 이런 상황이 벌어져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14.2.5 심판의 판단으로 선수가 코치에 의해 방해를 받았을 경우 렛을 선언할 수 있다.
현재는 규칙이 개정되어 경기 중 코치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코트 바깥에서의 코치행위는 엄격한 규제 아래에서 허용된다. 랠리 중에는 코치할 수 없으며 경기를 지연시킬 수 있는 어떠한 행위도 허용되지 않으며 경기 중에는 코트 주위에 서 있으면 안 되고 큰 소리나 심한 몸동작도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 반드시 지정된 의자에 앉아 랠리가 끝난 후 신속하고 간단히 조언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그러므로 코치가 상대선수의 랠리에 인 또는 아웃 콜을 한다든지 또는 과도한 몸짓이나 크게 고함을 지르는 행위로 상대 선수의 경기 운영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심판이 판단되어 질 때는 즉시 렛을 선언하여 선수에게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14.2.6 라인저지가 못 보았거나 심판도 판정할 수 없는 경우
경기 중 셔틀이 코트 바닥에 떨어졌지만 라인저지가 이를 못 보았다고 두 눈을 가리는 시그널을 했을 때 이때 인/아웃 판정에 관한 권한은 주심에게로 넘어 온다. 주심이 판정할 수 있다면 판정을 내릴 수 있으며 주심도 판정을 하기가 어려울 때에는 렛이 선언 된다. 라인저지가 못보았다고 무조건 렛이 선언되는 것은 아니다.
14.2.7 예측할 수 없는 우발적인 사항이 일어난 경우
경기 중 많은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 비가 오는데 갑자기 천정에서 빗물이 새는 경우, 경기 중 천정의 전등이 꺼지는 경우, 그리고 가장 빈번히 발생되는 다른 코트에서 셔틀콕이 날아들어 왔을 때 렛이 선언된다. 그러나 경기 중 다른 코트에서 셔틀콕이 들어왔을 때 모두 다 렛이 선언되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이 셔틀콕이 코트에 들어 왔는지 모르고 경기를 계속 할 때 또 셔틀콕이 들어 왔지만 선수들의 플레이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을 때에는 렛이 선언되지 않는다.
필자의 실수를 예를 들어 설명 하고자 한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 국제심판으로 참가하여 인도네시아 선수와 말레이시아 선수의 남자단식 준결승의 주심으로 심판을 보고 있을 때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인도네시아 선수가 짧게 뜬 셔틀을 스매시로 공격하려는 순간 그 랠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심판대 바로 앞에 셔틀콕이 날아 들어왔다. 그 순간 평소 배운 대로 즉시 렛을 선언하고 다시 플레이하게 했는데 경기 종료 후 레프리(심판장)에게 심한 질책을 들어야만 했다. 이유는 그때 두 선수는 셔틀콕이 들어 온 것을 몰랐고 그 스매시에 경기가 끝나는 상황인데 왜 심판이 굳이 렛을 선언해서 경기를 계속하게 했느냐는 것이었다. 코트에 셔틀콕이 들어와도 무조건 렛이 선언되지 않는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었다. 요즘에도 가끔 선수들이 셔틀콕이 코트로 들어오면 심판의 콜이 없는데도 렛을 콜하며 경기를 중단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경기규칙을 잘못 알고 하는 행동인 것이다.
14.3 렛이 불러지면 그 마지막 서비스의 결과와 상관없이 서비스를 한 선수가 다시 한 번 서비스를 하게 된다.
규칙 개정 전 서비스 코트 에러가 발생되었을 때 렛이 선언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2006년 규칙 개정 후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서비스 코트 에러로 인한 렛은 불리어지지 않는다.
15조 경기 중이 아닌 셔틀 Shuttle not in play
다음의 경우 셔틀은 경기 중이 아닌 셔틀로 본다.
15.1 네트나 포스트를 맞아 셔틀을 친 선수의 코트로 떨어지기 시작했을 때
한 선수는 드롭을 했고 상대선수는 그 드롭을 푸시로 공격하고자 했을 때 셔틀이 네트에 맞는 순간 상대 선수의 라켓이 네트를 건드렸다면 이것은 폴트이나 셔틀이 네트에 맞고 아래 방향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을 때에는 네트를 건드렸어도 이것은 폴트가 아니라는 것이다.
15.2 코트의 표면에 맞았을 때
랠리가 끝난 후 인 또는 아웃이 선언되고 난 후
15.3 폴트와 렛이 불리어졌을 때
조원규 대한배드민턴협회 심판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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