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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2023 태국주니어배드민턴대회] 광명북고 이선진, 두 마리 토끼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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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3-12-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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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석 우측 이선진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배드민턴코리아] 이선진(광명북고)이 태국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단식과 남자복식(19세 이하) 두 종목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한 대회에 금메달 두 개라는 놀라운 성적은 그를 더욱 빛나게 했다.

 

124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태국주니어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연령대별로(U-19, U-17, U-15. U-13)로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진행됐다.

남자단식에서 조현우(서울체고)를 상대로 2-1(18-21 21-18 21-15)로 승리했고, 남자복식에서 이선진은 이종민과 함께 조를 이뤄 박건후(광명북고)-윤호성(서울체고)2-1(17-21 21-10 21-19)로 꺾고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두 경기 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이선진은 주니어랭킹 310위이고, 86위인 조현우와 무려 4배 정도 랭킹 차이가 났지만, 그 차이를 극복하고 남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중학교 때부터 유망주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 이선진은 그 기대에 항상 부응하는 선수다.

 

한편, 이 대회에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건 주인공이 한 명 더 있다. 바로 제2의 안세영을 꿈꾸는 김민선(치악고)이다. 김민선은 U-19 여자단식과 복식에서 금빛 스매싱을 날리며 2관왕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태국주니어선수권대회 바로 이전 밀양코리아주니어오픈에서도 여자단식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태국에서도 명실상부 강자의 위엄을 떨쳤다.

 

여자단식에서 김민선은 사룬락 비티사른(태국)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2-1(20-22 21-14 22-20) 승리를 가져왔고, 여자복식에서는 연서연(화순고)과 팀을 이뤄 김도연(대성여고)-김미주(화순고)에게 2-0(21-8 21-19) 시원한 완승을 거두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지난 대회(2019) 이후 4년 만에 다시 참가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뜨거운 승부는 이번 대회 여러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가져올 수 있었다. 무려 8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는 19세 이하 경기에서는 전 종목을 싹쓸이했다. 지금 대표팀의 다음 세대를 충분히 기대하게 만드는 결과임은 분명했다.

 


우리나라 메달 현황

U-19

남자단식 이선진(), 조현우()

남자복식 이종민-이선진(), 박건후-윤호성(), 조현우-홍지호()

여자단식 김민선()

여자복식 김민선-연서연(), 김도연-김미주()

혼합복식 이종민-연서연(), 조현우-김미주(), 홍지호-천혜인()

 

U-17

남자단식 최아승()

남자복식 김민승-이형우(), 정다환-나선재()

여자단식 김보혜()

여자복식 이나라-오윤솔(), 김보혜-이송연()

혼합복식 이형우-문인서()

 

U-15

남자단식 김무원()

남자복식 조승현-박정빈(), 김동욱-나성현()

여자단식 박민지()

여자복식 하의정-여서영()

혼합복식 이현석-이아민(), 김무원-여서영()

 

U-13

남자단식 송기범()

남자복식 김승주-박준수(), 이호건-송기범(), 최정-윤현태()

여자단식 송지효()

여자복식 조은솔-최아민()

혼합복식 최정-강정원(), 이호건-한예슬(동)

 

 

박도희 기자 do_ri@badmintonkorea.co.kr


tags : #태국주니어배드민턴대회, #이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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