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2024 전국대학배드민턴연맹전'(이하 대학연맹전) 개인전 남녀단식 준결승전이 25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펼쳐졌다.

남자단식은 강민재(원광대)와 김해든(한국체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강민재

강민재는 김지성(한국체대)을 2-0(21-7 21-13) 압도적인 점수 차로 이기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다. 강민재의 공격이 여러 차례 김지성의 코트 안쪽으로 떨어지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2게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금메달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김해든

뒤쪽 코트에서는 김해든이 박은규(원광대)를 2-0(21-15 21-14)으로 꺾고 결승으로 향했다. 김해든은 1게임에서 2점 차 점수대를 유지하며 쉽지 않은 경기가 이어지는 듯했지만, 이내 앞서 갔다. 흐름을 타고 2게임에서도 날카로운 공격에 성공하며 점수를 쌓아간 김해든은 마지막 간결한 푸시와 동시에 승리했다.

여자단식에서는 박주은(국립군산대)과 탁정은(국립군산대)이 금메달을 놓고 집안 대결을 펼친다.

▲박주은

먼저 박주은은 준결승전에서도 구나연(국립군산대)과 국립군산대끼리의 대결을 진행했다. 시작부터 구나연의 코트 빈 곳을 노리며 점수를 앞서 나간 박주은은 연속되는 구나연의 아웃 스트로크를 잘 캐치하며 3점 차 점수를 유지했고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 구나연에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이던 박주은은 인터벌 이후 침착한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고 4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0(21-18 21-14) 승리를 확정지었다.

▲탁정은

반대쪽 코트에서는 탁정은이 김나은(대전괴기대)을 2-0(21-15 21-18)으로 이기고 결승전으로 향했다. 탁정은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김나은의 공격을 다 받아내며 주도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전 단식 결승전은 26일 오전 10시에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남자단식 준결승전 결과

강민재(원광대) 2-0(21-7 21-13) 김지성(한국체대)

김해든(한국체대) 2-0(21-15 21-14) 박은규(원광대)

▲여자단식 준결승전 결과

박주은(국립군산대) 2-0(21-18 21-14) 구나연(국립군산대)

탁정은(국립군산대) 2-0(21-15 21-18) 김나은(대전과기대)

전남 강진_정민우 기자 mw8723@badminton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