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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팀의 주역이 될 겁니다-KGC인삼공사 이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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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5-08-0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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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주역이 될 겁니다
KGC인삼공사 이민지
지난해 청송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이민지는 팀의 단식을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손 꼽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가능성만을 보여줬을 뿐 팀 성적에 큰 부분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작년의 이민지는 가능성 있는 루키,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더군다나 작년 12월에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조 6위에 머물러 태극마크도 반납해야만했다.
지난해에 대해 이민지는 “다른 건 다 좋았는데, 대회에 출전하면 자주 속상했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내 실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많이 느꼈던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지난겨울 절치부심한 이민지는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 최근 가빠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여름철대회가 메르스 여파로 무기한 연기되면서 기량을 평가받을 기회가 줄었지만, 3월 화천에서 열린 봄철대회에서 3승 1패를 기록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임방언 KGC인삼공사 코치는 “봄철리그전이후 훈련 기간이 길어서 동계훈련 못지않은 강훈련을 하고 있어 선수들의 기량이 모두 좋아지고 있는데, 그 중 민지의 실력 향상이 가장 눈에 띈다. 당장 여름철대회부터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민지 역시 나날이 향상되는 실력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예전에 비해 실력이 많이 늘었다. 그동안 헤어핀에 자신이 없었는데, 훈련을 열심히 하면서 헤어핀에 대한 감을 잡았다. 매일 최소 10분 이상 헤어핀만 집중적으로 훈련한 성과가 서서히 나오고 있다. 헤어핀 처리가 좋아지니까 다른 연결 플레이도 함께 좋아져서 경기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후배들이 입단한 것도 팀 생활에 적응하고, 훈련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됐다. 후배들에게 실력에서 밀리지 않고, 의젓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니 저절로 훈련에 대한 집중력도 향상됐다. 여기에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한 것을 새로운 기회로 여기고 있다.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된 것이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팀에서 훈련할 때가 세심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서 실력 향상에 더 도움을 받는 것 같다. 헤어핀이 좋아졌으니까 앞으로 단점을 더 보완해서 팀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

이민지는 올해 팀의 주역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당당히 밝혔다.
“지난해 언니들이 잘해주고 극적인 장면도 연출했는데, 올해는 그런 모습을 내가 보여주고 싶다. 올해에는 꼭 팀의 주역이 되는 한해를 만들겠다.”


이름 이민지(Lee Min Ji)
생년월일 1995. 4. 14
신체 168cm / 58kg
학교 청송초-청송여중-청송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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