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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톡 쏘는 탄산음료의 유혹 속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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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8-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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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다시금 탄산음료가 건강을 해치는 음료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탄산음료는 톡 쏘는 짜릿함과 달콤함으로 유혹하지만 그 속에는 각종 질병이 도사리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탄산음료=설탕물
얼마 전 온라인상에 각종 음료수에 포함된 설탕의 양이 공개됐다. 탄산음료가 ‘당당히’ 1위를 지켜냈다. 설탕물이나 다름없었다. 이렇듯 탄산음료의 가장 큰 문제는 그 속에 포함된 당분의 양이다. 250ml 탄산음료 캔 하나를 마시면 쌀밥 반공기를 갈아서 마시는 것과 같다. 열량이 높은 음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하고 비만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설탕 같은 단순당의 과잉 섭취는 인슐린을 과다 분비하게 만드는데 이것은 체내에 지방을 축적하는 속도를 빠르게 한다. 게다가 과다 분비된 인슐린은 혈액내의 당분을 줄어들게 해 공복감을 유발시킨다. 또 다른 음식을 찾게끔 만드는 것이다.

치아손상
대부분의 탄산음료는 맛과 청량감을 살리기 위해 산성도를 높게 만든다. 이러한 탄산음료의 산성도(pH) 또한 문제다. 산성도가 높은 음료를 자주 섭취하면, 그리고 치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아의 무기질이 탈회될 수 있다. 지속되면 치아가 손상된다. 당분도 입 안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산으로 분해되면서 치아손상을 거든다. 탄산음료 섭취 후 양치질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이런 까닭에서다. 탄산음료를 마실 때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음료가 입안에 머무르는 시간을 짧게 가져가고, 입안에 머금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젖병 등을 물고 있지 않는다. 탄산음료를 마신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구고, 약30분 후에 양치질을 하면 좋다. 치약에는 치아를 닦아내는 연마제가 들어있는데 탄산음료를 마신 직후 양치질을 하면 음료에 의한 부식효과에 연마제 작용이 더해져 치아표면이 더 많이 상하기 때문이다.

청소년 주의!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인산염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적당량의 카페인은 피로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으나 과잉섭취하면 다양한 악영향을 일으킨다.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흥분, 불면 등을 유발하고 소화기관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다량의 카페인은 소변으로 칼슘을 배출시키므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인산염도 마찬가지. 과잉섭취하면 칼슘, 철분 등과 흡착해 소변으로 빠져나간다.

“나는 사이다?”
간혹 콜라가 몸에 안좋으니 사이다를 마신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포함돼 있는 당분의 양은 거의 비슷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심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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