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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배드민턴은 SPEED! 고양시청 에이스 정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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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심현섭 댓글 0건 작성일 2014-10-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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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생활이 안정적이고, 편안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사니까 더 즐겁다." 고양시청 남자복식 에이스 정정영은 지난해 10월 결혼과 동시에 숙소를 탈출해(?) 아내와 단둘이 행복한 신혼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연애기간이 길어지면서 서로 힘들지 않게 자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같이 살면 되겠다 하는 생각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요즘 그는 저녁 무렵 운동이 끝나자마자 곧장 집으로 향한다. 청소와 빨래 등 정리정돈이 주로 자신의 담당이라며 웃어보였다.

정정영은 지난 8월 중순 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린 2014가을철대회에서 혼합복식 3위로 만족해야 했다. 주종목인 남자복식에서는 8강 결정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게 원인이었다. "계속 경기를 뛰어서 피로가 쌓여있었고, 허리가 조금 안좋았는데 그래서인지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 그래도 더 잘할 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팀의 에이스로서의 진한 아쉬움이기도 했다.

정정영은 빠른 스피드로 170cm 단신의 한계를 극복한다. 넓은 코트를 커버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네트 앞에서 포인트를 결정짓는다. 드라이브 게임에 익숙한 네트플레이어다.

배드민턴은 10살 때 처음 시작했다. 동네 공원에서 어른들이 배드민턴을 하는 것을 보고 재미있구나 하는 생각에 부모님을 설득했다. 결국 집에서 2분 거리에 다니던 학교를 떠나 버스로 40분 거리에 배드민턴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갔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정식으로 배드민턴을 배웠다. 매일같이 버스를 타고 자전거를 타며 등하교를 반복했다. 그는 "그래도 그때는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물론, 지금도 재밌다. "승패를 나누고 배드민턴이 경제적인 수단이 되는 것은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단순히 경기를 뛰고 어떤 플레이를 구사해나가는 게 즐거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고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고3 때는 대표팀에 발탁됐으나 허리와 어깨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때의 부상은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당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기였다. 해보고 싶었던 걸 다 못해서 많이 아쉽다"고 했다.

정정영은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지 못하면 경기장에서 불안해한다. 평소 꾸준히 성실하게 많은 양의 훈련을 소화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언제나 목표는 우승이다. "선배보다 후배들이 점점 많아진다. 운동을 어느 시점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마치는 순간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정영의 선택 'FMT RUTIN PM'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정정영은 FMT의 RUTIN PM(Power Max)을 사용한다. FMT의 RUTIN시리즈는 엘리트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로 스피드와 파워에 집중한 라켓이다. 공기저항을 줄이고 파워를 향상시키기 위해 8각과 6각 몰드를 하나의 라켓에 접목해 독특한 프레임을 탄생시킨 것이 특별하다.
정정영은 FMT RUTIN PM에 대해 "타구감이 좋고 공격 시 힘이 잘 전달되는 라켓"이라며 "원래 무거운 라켓을 좋아한다. 손에 전달되는 느낌도 그렇고, 묵직한 느낌이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FMT RUTIN PM<Power Max>
소재: U.H.M GRAPHITE, HOTMELT CARBON, WOVEN CARBON
무게: 4U(80g~85g) 85g
텐션: 20lbs~28lbs
밸런스: EVEN 285mm
유연도: MEDEUM
가격: 260,000원

프로필
정정영(JUNG JUNG YOUNG)
출생: 1986. 08. 18
신체: 170cm / 72kg
소속: 전주농고-원광대-고양시청
최근성적
2014가을철대회 혼합복식 3위
2014여름철대회 남자복식 3위
2013가을철대회 남자복식 준우승, 혼합복식 준우승
2011전국체전 남자복식 우승


심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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