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올림픽 2연패를 목표로 하는 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이 랭킹포인트 획득을 위해 장거리 원정길에 나섰다. 선수단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한국 선수단은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오픈, 19일부터 24일까지 캐나다오픈에 연달아 참가한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번 원정에서 대표팀 전원을 파견하지 않고 혼합복식 선수만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선수단은 이용대(삼성전기)를 포함한 혼합복식 선수 8명과 코칭스텝 2명으로 꾸려졌다. 강경진 대표팀 코치가 선수단을 이끈다.

출전 선수 명단
혼합복식: 이용대-하정은, 신백철-김민정, 고성현-김하나, 강지욱-정경은
남자복식: 고성현-이용대, 신백철-강지욱 
여자복식: 하정은-김민정, 김하나-정경은 

한편, 미국오픈 대진표가 이미 결정된 가운데 한국 혼합복식 쌍두마차 이용대-하정은(삼성전기-대교눈높이), 신백철-김민정 조(한국체대-전북은행)는 대진운이 따르지 않아 1회전을 통과한다면 2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새롭게 손발을 맞추는 고성현-김하나 조(김천시청-한국체대)는 본선에 이름을 올렸고, 강지욱-정경은 조(한국체대-한국인삼공사)는 랭킹이 낮아 예선전을 치러야 한다.

미국오픈은 11일부터 애너하임 오렌지카운티 배드민턴클럽에서 열린다. 

심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