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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배드민턴 대표팀, 미국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캐나다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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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7-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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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미국오픈2011 모든 복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캐나다로 이동해 상승세를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캐나다오픈그랑프리2011은 19일(현지시각)부터 캐나다 밴쿠버 리치몬드 오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대표팀 출전 선수는 미국오픈과 같다. 반면 다른 나라에서는 대만을 제외하고 모두 1진을 파견하지 않았다. 한국은 미국오픈에서 대만을 압도했다. 이번 캐나다오픈에서도 한국과 대만의 자존심 대결 2탄이 벌어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 남자복식 -
미국오픈에서 가뿐히 우승을 차지한 고성현-이용대(김천시청-삼성전기)는 5번시드를 받았다. 미국오픈의 결과는 포함되지 않은 랭킹이기 때문에 예상보다 낮은 시드를 배정 받았다. 이번에야 말로 고-이 조에게는 진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이변이 없는 한 대만의 에이스 복식 조인 팡치에민-리셍무를 8강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팡치에민-리셍무는 현재 남자복식 BIG 5를 가장 크게 위협하는 복식 조다. 미국오픈에서는 어이없게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지만, 고성현-이용대의 호적수임에는 분명하다. 대만 조만 잘 넘으면 고-이 조의 상승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4강에서 만날 것으로 보이는 미국오픈 준우승팀, 하워드 바하-토니 구나완은 많은 나이 때문에 대회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왔다.
미국오픈 32강에서 탈락한 신백철-강지욱(이상 한국체대)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을 받았다. 제 컨디션을 발휘한다면 4강까지는 역시 수월할 전망이다.


- 여자복식 -
미국오픈 우승의 김민정-하정은(전북은행-대교눈높이)은 2번시드를 받았다. 2주 연속 우승을 위해서라면 역시 8강전이 가장 중요할 전망이다. 8강에서 중국의 쳉슈-이신바오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쳉슈는 중국의 세계적인 복식 플레이어. 신예 이신바오와 대회에 나서고 있으나 언제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선수다. 김-하 조에게는 가장 만나기 싫은 조를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깜짝 준우승을 차지한 정경은-김하나(한국인삼공사-한국체대)는 32강에서 아프리카 선수들을 상대한다. 쉬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1번시드이자 세계랭킹 2위인 쳉웬싱-치엔유친(대만)을 만난다. 지난 미국오픈 4강에서는 정-김 조가 승리를 거뒀으나, 쳉웬싱-치엔유친은 중국을 무너뜨릴 수 있는 몇 안되는 복식조다.
여자복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일본 팀은 이번 대회에 2진을 파견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팀은 이 두 고비만 넘기면 다시한번 미국오픈 결승전과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 혼합복식 -
혼합복식은 4팀이 출전한다. 이용대-하정은은 4강까지 무난할 전망이다. 4강 상대는 미국오픈 결승에서 만났던 첸훙링-쳉웬싱(대만)이 유력하다.
반면 신백철-김민정, 강지욱-정경은, 고성현-김하나는 다른 조에 같이 묶였다. 리셍무-치엔유친(대만)을 제외하면 크게 위협적인 세력은 없기 때문에 이들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미국오픈에서 8강에 올랐던 고성현-김하나가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가 될 전망이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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