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남은 것은 남자복식뿐!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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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8-12 10:19본문
[배드민턴코리아] 결국 남자복식만 살아 남았다.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의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 유연성-고성현(수원시청-김천시청)이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2011요넥스 BWF 세계선수권(Yonex BWF World Championships 2011)' 남자복식 8강에 진출했다. 반면 남자단식의 이현일, 박성환(이상 강남구청), 여자단식의 성지현(한국체대)은 16강에서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대회 4일차인 11일(현지시각)에는 전종목 16강전이 열렸다. 대표팀의 에이스, 정재성-이용대는 엔도 히로유키-하야카와 켄이치를 2-0(21-14 21-5)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2게임에서는 14-0으로 리드를 잡는 등 압도적인 기량차를 보여줬다.
유연성-고성현은 대표팀 동료, 권이구-조건우(김천시청-삼성전기)를 2-0(21-15 21-17)로 꺾고 역시 8강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단식의 우려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이현일은 린단(중국, 세계랭킹 2위)에게, 박성환은 리총웨이(말레이시아, 세계랭킹 1위)에게 각각 발목을 잡혔다. 이변을 기대했지만 불세출의 단식 스타 벽을 넘기는 역부족이었다.
여자단식의 성지현도 덴마크의 베테랑, 티네 바운(세계랭킹 5위)에게 1-2(21-13 12-21 10-21)로 역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남녀단식은 단 한 선수도 8강에 오르지 못한 채 대회 일정을 마쳤다.
남은 것은 남자복식 두 팀 뿐이다.
정재성-이용대는 중국의 신예 홍웨이-센예(세계랭킹 27위)를, 유연성-고성현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쿠키엔킷-탄분헝(말레이시아, 세계랭킹 4위) 8강에서 각각 만난다.
유연성-고성현도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라는 평가다.
남자복식에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에는 전종목 8강전이 열린다.
12일 한국 선수 경기 일정(현지시각)
11:00 유연성-고성현 vs. 쿠키엔킷-탄분헝(말레이시아)
17:00 정재성-이용대 vs. 홍웨이-센예(중국)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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