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전국가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B조 경기가 모두 3-0으로 마무리된 첫 날, 절대강자가 없는 A조는 화순군청과 영동군청이 나란히 첫 승을 신고했다.

화순군청은 지난해 준우승팀인 창원시청을 3-1로 꺾었다.

화순군청은 1단식에서 국가대표 정나라가 창원시청 정수정에게 1-2(21-19 18-21 17-21)로 역전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단식에서 화순군청 에이스 위진아가 창원시청 김선미를 2-0(21-11 21-18)으로 이겨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이어진 복식경기에서 화순군청은 고아라-유해원 조와 서은영-정혜진 조가 모두 승리를 거둬 3-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편 영동군청도 수원체육회를 상대로 첫 승을 올렸다.

영동군청 역시 1단식에서 박수현이 수원체육회 송유미에게 1-2(9-21 21-18 18-21)로 패해 흔들렸다. 하지만 2단식에서 이소연(영동군청)이 이종분(수원체육회)에게 2-0(21-12 21-19)으로 승리를 거두어 동점을 만들었다.

영동군청은 복식에서 승부를 매듭지었다. 1복식에서 오슬기-박수현 조(영동군청)가 정연경-김민주 조(수원체육회)를 2-1(21-19 12-21 21-14)로 이겼고, 2복식에서는 영동군청 송아용-이향진 조가 수원체육회 송유미-이종분 조에게 2-0(21-15 21-8)으로 승리를 거두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