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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토마스우버컵 아시아 예선] 여자 대표팀, 카자흐스탄 꺾고 조 1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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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0-02-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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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한국이 예상대로 낙승을 거두며 X조 1위로 2020아시아여자단체선수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1일, 필리핀 마닐라 리잘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 예선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에 5-0 완승을 거뒀다.


단식 3경기, 복식 2경기 등 총 다섯 경기의 전체 경기 시간은 채 2시간이 되지 못했다. 한 경기당 소요 시간은 약 20분 정도로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실력 차이는 압도적이었다. 


한국은 성지현(인천국제공항, 12위), 김가은(삼성전기, 16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 47위)이 단식에서, 김소영-공희용 조(인천국제공항-전북은행, 5위), 이소희-신승찬 조(이상 인천국제공항, 4위)가 복식에서 모두 쾌승을 거뒀다. 5 경기, 10 게임에서 210 득점을 하는 동안 47 실점을 했는데, 한 게임 평균 21-5 정도로 승리를 거둔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최고 랭킹 선수가 여자단식 360위일 정도로 여자 배드민턴 약체 국가다.


이번 승리와 함께 한국은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졌다. 한국은 당초 인도, 카자흐스탄과 함께 X조에 편성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 홍콩, 인도가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에 최종 불참하고 말았다. 결국 아홉 개 팀이 네 개 조로 편성돼 조별 예선이 진행되며, 한국은 카자흐스탄과의 경기가 X조 경기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일찌감치 조별 일정을 마감한 한국 대표팀은 13일까지 휴식을 취한 후, 14일 8강 경기를 갖는다. 8강 상대는 조별 예선 결과가 나온 후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 중인 남자 대표팀은 오늘(12일) 4시, 인도네시아와 A조 1위 결정전을 치른다. 중국과 홍콩이 남자 단체전에 불참하며 대진표 변경이 이뤄졌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당초 일본, 카자흐스탄과 함께 D조에 편성됐으나, 중국과 홍콩이 빠진 후, 인도네시아와 함께 A조로 재편됐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출전 선수들의 객관적인 랭킹은 대부분 한국보다 높다.


이번 아시아단체선수권은 5월에 열리는 세계남녀단체선수권(토마스&우버컵)의 예선을 겸한다. 4강에만 진출하면 본선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할 수 있다.



<사진 = 성지현>



박성진 기자

tags : #토마스우버컵, #성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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