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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토마스우버컵 아시아 예선] 한국 남자 대표팀, 인도네시아에 패하며 조 2위로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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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0-02-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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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12일, 필리핀 마닐라 리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아시아남자단체선수권 A조 예선전에서 인도네시아에 1-4로 패했다. 조별 예선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 대표팀은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졌다.


양 국가 모두 가용할 수 있는 최정예 선수들이 모두 나섰다. 한국은 단식에 허광희(국군체육부대, 33위), 손완호(인천국제공항, 70위), 김동훈(밀양시청, 77위), 복식에 최솔규-김원호 조(요넥스-삼성전기), 나성승-왕찬 조(이상 김천시청)가 출전했다. 최근 이중 계약 문제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서승재는 결국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는 인도네시아는 단식에 앤소니 시니수카 긴팅(5위), 조나단 크리스티(7위), 세사르 하이렌 루스타비토(20위), 복식에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물조 조(1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 조(5위) 등 상위 랭커가 모두 총출동했다.


한국은 맏형 손완호만 승리를 거뒀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패했다. 손완호는 2단식에서 조나단 크리스티에 2-0(21-16 27-25)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지켰다.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에서 확실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은 인도네시아 상위 랭커 선수들을 넘지 못하며 결국 1-4로 패하고 말았다.


이번 아시아남자단체선수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중국과 홍콩이 최종 불참했다. 대회 개막 직전 새롭게 조추첨을 가졌고,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 2위가 확정된 한국 대표팀은 14일 8강전을 갖는다.


어린 선수 위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일본 또한 태국에 1-4로 패하며 D조 2위가 결정됐다. 


이번 아시아단체선수권은 5월에 열리는 세계남녀단체선수권(토마스&우버컵)의 예선을 겸하고 있다. 4강에만 오르면 본선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8강에서 탈락할 경우에는, 추후 국가 랭킹을 통한 와일드카드 자리를 노려야 한다. 최근 남자단식 랭킹 포인트가 급락한 한국이기 때문에 편안한 본선행 확정을 위해서라면 이번 8강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8강 대진 추첨은 13일 조별 예선 종료 후 진행된다.


<사진 = 손완호>



박성진 기자


tags : #토마스우버컵, #손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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