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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볼빅, 골프를 넘어 배드민턴 사업 진출…'토털 스포츠브랜드' 비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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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0-02-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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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골프를 넘어 배드민턴 사업 진출…'토털 스포츠브랜드' 비상 목표


- 침체된 국내 '배드민턴 산업'에 새 활력소 역할 및 국산 대표 브랜드 존재 필요성 

- '컬러볼' & '무광볼'의 대명사 볼빅, 배드민턴서도 '컬러 패더 셔틀콕' 개발에 총력

- 자주성·경제성·자신감 등 3대 브랜드 가치 추구…볼빅 '빅4의 브랜드파워' 구축 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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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안 회장 | 사진제공 볼빅>

[배드민턴코리아] 대한민국 대표 골프 브랜드 ㈜볼빅(회장 문경안)이 2020년 토털 스포츠브랜드를 목표로 사업 영역 다각화에 나선다.  


2010년 컬러볼이라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통해 흰색 골프공으로 정의되던 골프볼 시장에 '컬러볼 혁명'을 일으키며 뉴트랜드를 이끌어왔던 볼빅이 새로 도전하는 사업 영역은 배드민턴이다. 


세계 골프공 시장에서 '컬러볼의 대명사'로 평가받고 있는 볼빅은 지난 10년 동안 컬러볼 시장을 개척한데 이어 세계 최초로 무광볼을 개발해 대성공을 거뒀고, 지난 1월에는 또 다시 세계 최초로 하이 글로시(High Glossy) 3중 나노 코팅 기술을 적용한 고광택 컬러볼인 솔리체(SOLICE)를 2020 PGA 머천다이즈 쇼에 선보여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볼빅은 13일 “'토털 스포츠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그 첫 번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는 400만 인구의 배드민턴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국내 배드민턴 브랜드의 위상이 약화되면서 침체된 '배드민턴 산업'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겠다는 것이 볼빅의 사업 진출 배경이다.


문경안 회장은 “배드민턴도 국내 '대표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내에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은데 우리 선수들이 국산 브랜드 용품을 갖고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또 “글로벌 시장에서 인식하고 있는 한국의 브랜드 파워와 배드민턴 선진국인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내서 국내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볼빅은 신사업인 배드민턴 시장 진출과 관련해 3대 브랜드 가치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독자적인 국내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자주성(Independence)', ▲합리적 가격으로 시장과 소비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경제성(Economic)', 그리고 ▲골프공과 파크골프공을 국내에서 직접 제조 생산하고 있는 기술력의 '자신감(Confidence)'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배드민턴까지도 국내에서 생산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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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안 회장 | 사진제공 볼빅>
 

 볼빅은 3대 브랜드 가치 추구와 함께 그 목표는 더 원대하다. 세계 배드민턴 시장에서 '빅4의 브랜드파워'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볼빅의 한대규 배드민턴 팀장은 “현재 세계시장이 일본의 요넥스, 중국의 리닝, 대만의 빅터로 3분할돼 있다면 앞으로 한국의 '볼빅'까지 4파전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볼빅의 등장으로 앞으로 배드민턴 시장은 '컬러 열풍'이라는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와 배드민턴의 공통점은 흰색공이 주를 이루는 종목이다. 볼빅은 이미 골프공은 흰색이어야 한다는 종래의 고정관념을 깨고 컬러볼과 무광볼 시장을 개척해 대성공을 거뒀다. 


볼빅은 이처럼 '히든 챔피언'이라는 '성공 DNA'를 바탕으로 배드민턴 시장에서도 다양한 컬러의 패더 셔틀콕을 출시하겠다는 1차 목표를 세우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컬러 패더 셔틀콕'은 세계 최초의 컬러 셔틀콕이다. 


기존 플라스틱 셔틀콕에는 옐로우 컬러가 있지만 '컬러 패더 셔틀콕'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컬러 셔틀콕은 관람객의 시인성을 높여 관람의 집중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로 예상되는 볼빅의 컬러 패더 셔틀콕의 출시 시점을 기점으로 국내와 해외 셔틀콕 시장에도 컬러 열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배드민턴은 대한민국 최고의 생활스포츠로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한다. 과거에는 고령층이 즐기는 운동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현재는 남녀노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이 대부분 배드민턴을 좋아해 세계 인구의 약 3분의 2 가량이 배드민턴에 관심을 갖고 있다.


국내 산업 측면에서 레드오션인 배드민턴 사업에 뛰어드는 볼빅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유소년팀 창단과 더불어 동호인들이나 일반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인구의 유입을 도모하고 기존에 활동중인 배드민턴 동호인에게는 신선하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 밖에 볼빅은 현재 용품개발에서도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 중이며, 고급 소재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가성비 좋고 성능 좋은 제품을 시장에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또 5년내 직접 국내에 생산라인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 자료제공 볼빅

tags : #볼빅, #배드민턴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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