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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삼성전기, 요넥스 결승 격돌[봄철배드민턴리그전-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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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민성 댓글 0건 작성일 2013-03-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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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종수(삼성전기)

[배드민턴코리아] 전통의 강호 삼성전기와 신생팀 요넥스가 봄철리그전 결승전에서 만난다.

26일 경북 김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13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전’ 남자일반부 준결승전에서 삼성전기와 요넥스는 각각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전에서 삼성전기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패했던 김천시청을 3-1로 눌렀다.

1단식에서 삼성전기 황종수가 김천시청 엄지관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2-0(25-23 21-16)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기선을 잡았다.

이어진 1복식에서는 국가대표 파트너 고성현(김천시청)과 이용대(삼성전기)가 적으로 만났다. 고성현은 신백철과 호흡을 맞췄고, 이용대는 한상훈과 조를 이뤘다. 이 대결에서 한상훈-이용대 조가 고성현-신백철 조를 2-0(21-17 21-9)으로 가볍게 제압하면서 삼성전기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2단식에서 삼성전기 최현호가 김천시청 장영수에게 0-2(16-21 18-21)로 패했지만, 2복식에서 김사랑-김기정 조(삼성전기)가 엄지관-장승훈 조(김천시청)를 2-0(21-14 21-16)으로 누르고 삼성전기는 준결승전을 승리로 매듭지었다.

한편 요넥스는 준결승전에서 상무를 이기고 창단 1년 만에 봄철리그전 결승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두 팀의 준결승전은 1단식 이동근(요넥스)과 박완호(상무)의 대결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게임 도중 박완호가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분위기가 순식간에 요넥스로 흘러갔다.

1복식에서 상무는 유연성-정의석 조가 이행함-김대은 조(요넥스)에게 2-0(21-13 21-17)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노예욱, 박완호, 손완호 등의 줄부상으로 결국 기권을 선언하고 말았다.

삼성전기는 2008년 이후 5년, 지난해 창단한 요넥스는 창단 첫 봄철리그전 우승에 도전한다. 요넥스의 전신인 강남구청이 봄철리그전에서 우승한 것은 2007년도가 마지막이다.
 
단식은 요넥스의 우세, 복식은 삼성전기의 우세로 결승전은 두 팀의 자존심을 건 접전이 예상된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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