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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배드민턴 21점 시대 막 내린다! BWF 15점 점수제 채택 | 배드민턴코리아 뉴스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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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6-05-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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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F, 3X15점 점수제 전격 통과

BWF는 지난 25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정기 총회를 열고, 3게임 15점 점수제 도입 안건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찬성 198, 반대 43, 82%가 넘는 압도적 지지로 가결됐는데요. 지난 2006년 도입된 21점 랠리 포인트제가 2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새 규정은 오는 202714일부터 모든 대회에 적용됩니다.

 

예측 가능한 경기 시간 확보

이번 개편의 핵심 목표는 경기 시간의 예측 가능성 확보입니다. 쿤잉 파타마 리스와드트라쿨 BWF 회장은 "다음 세대에게 매력적인 스포츠를 구축하면서 선수들의 장기적 미래에도 계속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중계 편성의 효율성과 상업적 가치를 높여 배드민턴 시장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겁니다.

 

첫 랠리부터 터지는 극강 몰입

BWF에 따르면, 새 시스템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긴장감이 훨씬 커집니다. 점수가 낮아진 만큼, 한 점 한 점이 결승점과 같은 무게를 갖게 되기 때문인데요. 리스와드트라쿨 회장은 "압박감이 높은 순간을 더 일찍 만들고, 점수 차를 좁혀 드라마틱한 결말을 유도함으로써 팬들이 첫 랠리부터 끝까지 몰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범실 억제가 승패 가르는 열쇠

기술적으로는 '범실 관리'가 승부를 가를 결정적 변수입니다. 15점제에서 1점은 전체의 약 6.7%, 21점제보다 1.4배나 비중이 커졌는데요. 초반의 작은 실수 하나가 게임 패배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기보다, 내가 먼저 실수하지 않는 '제로 범실' 전략이 모든 선수에게 생존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공격적 성향 선수들에 유리

경기 시간이 짧아지면서 폭발적인 힘을 단시간에 쏟아붓는 공격형 선수들이 유리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기존 21점제에서는 체력 안배가 관건이었다면, 이제는 체력 부담 없이 초반부터 강력한 스매시와 전진 압박을 퍼부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입니다.

 

단식은 화력전, 복식은 3구 승부

종목별 판도도 빨라집니다. 단식은 지구력 싸움에서 단거리 전력 질주 같은 화력전으로 바뀌고, 복식은 공격권을 먼저 잡기 위해 서비스와 리턴 이후 이어지는 초반 3구 승부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짧아진 호흡 속에서 누가 더 빠르게 주도권을 잡느냐가 세계 정상을 가릴 핵심 변수입니다.

 

한국 팀, 불리함 인정하면서도 자신감

한국 대표팀은 15점제 전환에 대해 냉정하면서도 자신 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15점제가 우리 선수들에게 불리할 수 있지만, 안세영, 서승재-김원호 등이 정상에 선 이유는 압도적인 기량 때문이지 특정 경기 방식 때문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도가 바뀌면 견제는 심해질 수 있어도, 결국 실력 차이는 드러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세영 역시 "규칙이 바뀌면 초반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하다 보면 적응하게 될 것"이라며 "점수가 줄면 체력 부담이 덜해질 수도 있어 오히려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담담하게 밝혔습니다.

 

선수 복지 강화와 미래 대비

BWF는 이번 변화가 배드민턴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리스와드트라쿨 회장은 "배드민턴의 근본 성격을 바꾸는 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더 오랫동안 경쟁하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스포츠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경기 시간 단축이 선수 부상 방지와 커리어 연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20271, 점수제가 바뀌는 그 순간 배드민턴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집니다.


아나운서 강민채

취재     취재부

편집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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