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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또 다른 나를 만끽한 힐링워킹 -‘요넥스 2013 상암 참 좋은 길’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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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3-05-2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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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를 만끽한 힐링워킹
‘요넥스 2013 상암 참 좋은 길’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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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대한민국을 가장 떠들썩하게 했던 화두, 바로 ‘힐링(Healing)’이다. 휴식이 필요한 바쁜 현대인들에게 분주함 가운데서도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라는 메시지가 새삼스레 큰 호응을 얻은 것. ‘도심 속 힐링워킹’을 테마로 지난 4월 6일(토) 상암월드컵 경기공원에서 개최된 ‘2013 요넥스 상암 월드컵 참 좋은 길’ 걷기축제가 부슬비 내리는 날씨임에도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종료된 것도 이 같은 맥락일 것이다. 원래 1천명 제한이었지만, 사전참가자요청이 쇄도해 참석인원을 늘렸다. 라이프스타일 워킹슈즈브랜드 요넥스(YONEX)가 푸르메재단과 함께 주최한 ‘2013 요넥스 상암월드컵 참 좋은 길’ 걷기축제는 ‘도전’ ‘기록’이라는 거창한 주제를 다 걷어내고 다소 느리더라도 가족, 친구끼리 걷기자체를 즐기자는 의도로 진행하는 행사로, 작년 제주도에 이어 올해는 서울 상암에서 진행했다.


부슬비 내리는 토요일 이른 아침. 마포 상암월드컵경기공원 평화의 광장에는 9시 행사시작 1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해, 30분만에 접수확인부스에 약 20미터 가량의 참가신청자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다. 바로 전날,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다는 기상청예보 때문에 행사준비위원회에는 참가자들의 행사진행여부 확인전화가 잇달았지만, 그런 염려가 일찍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참가자 대부분은 자녀동반 가족이거나 중년부부, 삼삼오오 짝지어온 20대들이 많았다. 눈에 띄는 것은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주까지 3대가 함께 한 가족들. 서로의 매무새를 챙겨주는 모습이 ‘가족축제’ 행사취지와 잘 맞아 떨어지는 훈훈한 모습이었다. 7살 아들과 함께 2살 난 딸이 탄 유모차를 밀고 온 한 부부는 “날씨 때문에 걱정했는데, 부슬비가 내리니 오히려 운치 있다”며, “맞벌이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적었다. 오늘 이렇게 모인 것이 얼마만인지 모른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참석자들은 공식행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부대이벤트를 즐겼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였던 ‘셔틀콕 배틀’ 부스. 배드민턴채로 셔틀콕을 날려 5미터 떨어진 박스에 넣는 게임으로, 요넥스 양말, 헤어밴드와 아대, 초콜릿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또 한편에서는 독일신발장인의 족형측정 스캐닝서비스가 진행됐다. 드디어, 해군군악대 연주, 난타 퍼포먼스, 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 학생들의 스트레칭 체조로 오프닝행사가 시작되었다. 푸르메재단의 어린이재활병원 기금조성이라는 좋은 취지에 함께 하고자 이날 함께 걸은 붕어빵 가족이자 믿음, 마음이 아빠로 더 유명한 배우 이정용, 세 자녀와 함께 한 미스코리아 설수현, 홍서범, SBS 아나운서국 등의 셀러브리티는 참가자들의 사진촬영 요청 쇄도에 함께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했다.

‘참 좋은 길’은 ‘삶의 해독제’ 역할 하는 걷기로 자신과 주위 돌아보는 ‘참 좋은 행사’로 자리매김
‘요넥스 상암 참 좋은 길’은 기존의 기록단축 걷기대회 틀을 깨고 ‘걷는 것’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페스티벌이다. 요넥스의 이성희 본부장은 “경치와 시설 좋은 곳에 갔다 왔다고 힐링이 되는 것이 아니다. 주위와 소통하며 공감하는 것이 치유의 과정이자 힐링의 근원이다”라며, “걷기는 자신에게 말을 걸고, 주위사람과는 속을 틀 수 있는 삶의 해독제역할을 한다. 요넥스 참 좋은 길은 가족, 친구단위의 힐링워킹을 컨셉으로 잡은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속도 느낌을 없애기 위해 코스명도 종래의 km단위를 버리고 10리(5km), 20리(10km), 40리(15km)로 정했다. 어린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은 주로 10리 코스를, 친구끼리 삼삼오오 짝지어온 워커들은 20리와 40리를 선택했다. 이 날 내린 비는 오히려 걷는 내내 색다른 추억을 안겨주기에 충분한 풍광을 자아냈다. 상암호수와 한강변 수면을 자욱하게 감싼 물안개는 구름이 내려앉은 듯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 길은 막 피기 시작한 개나리의 노랑색과 옅은 녹색을 띈 나뭇잎이 마침 내리고 있는 부슬비 덕에 촉촉함을 더해 싱그러운 내음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서울에 이런 풍경을 지닌 곳이 있다는 데 감탄을 하며, 같이 온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중간중간 멈춰서 사진을 찍었다. 코스 별로 약 1시간 반에서 3시간 남짓을 걷고 피니시라인을 끊는 참가자들은 행사주최측에서 나눠주는 떡과 음료, 완보증을 받아 들며 서로의 어깨를 다독이며 출발 할 때보다 더 친해진 모습으로 완주의 기쁨을 만끽했다.

인기절정의 정글모자,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던 워커스파티, 3만원 균일가의 워킹슈즈 패밀리세일은 참 좋은 길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

요넥스 정글모자는 행사사전신청 때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아프리카 정글에서 영감을 받은 사파리풍의 정글모자는 톤앤톤의 초록색이 스타일리시하게 어우러진 아웃도어 모자로, 방수기능은 물론, 챙이 넓어 강한 태양광선으로부터 얼굴, 목까지 보호할 수 있다. 참 좋은 길 걷기축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마포구청 지하연회장에서 진행된 ‘워커스파티(walker’s party)’였다. 별도 신청자에 한해, 참가자들의 여독을 풀며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뒷풀이 행사로 뷔페식과 함께 가스렌지, 노트북백팩, 선글라스, 워킹슈즈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는 흥겨운 자리였다. 또한 참 좋은 길 걷기축제 때만 진행하는 요넥스 워킹슈즈 패밀리세일 부스는 노 세일 제품을 3만원 균일가에 판매해 발을 디디기 힘들 정도로 인기였다.

요넥스는 매년 자연과 교감하며 걷기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참 좋은 길’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2013 요넥스 상암 참 좋은 길’ 행사 스케치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yonexwalkingsho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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