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선-김동주(한국체대)

[배드민턴코리아] 한국체대 배드민턴팀이 대학부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체대가 동반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9년 이후 4년만이다.

한국체대는 27일 전남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2013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라이벌 원광대와 인천대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대학부에서 한국체대는 전통의 라이벌 원광대를 3-1로 꺾었다.

1단식에서 한국체대 최영우가 원광대 단식에이스 하영웅에게 1-2(18-21 21-10 14-21)로 패했지만, 2단식에서 이홍제(한국체대)가 손주형(원광대)을 2-1(24-22 18-21 21-13)로 꺾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진 1복식에서 한국체대 최영우-강지욱 조가 원광대 김동훈-배권영 조를 2-0(21-9 21-16)으로 눌러 흐름을 이어갔다.

승부가 갈린 2복식에서 한국체대 김대선-김동주 조가 원광대 손주형-길현철 조에게 2-1(21-23 21-13 24-2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승부를 매듭지었다.

여자대학부에서는 한국체대가 엄혜원, 성지현의 활약으로 인천대를 3-0으로 완파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일반부 준결승전에서는 상무, 김천시청(이상 남자일반부), 대교눈높이, 삼성전기(이상 여자일반부)가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2013전국여름철배드민턴선수권대회 대학부 최종 결과

우승 - 한국체대(남 여)
준우승 - 원광대(남), 인천대(여)
3위 - 경남과학기술대, 동의대(이상 남), 군산대, 대진대(이상 여)

박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