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차-포 뗀 KGC인삼공사, 2년 만에 가을철대회 정상[가을철종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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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민성 댓글 0건 작성일 2014-08-20 20:25본문
[배드민턴코리아] KGC인삼공사 배드민턴단이 2년 만에 가을철대회 정상에 올랐다. 20일 경기도 수원시 배드민턴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4 전국가을철실업배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KGC인삼공사는 신흥강호 MG새마을금고를 3-2로 꺾었다.
1단식은 KGC인삼공사의 루키 이민지가 MG새마을금고 이장미에게 1-2(11-15 17-15 16-18)로 패했다. 1게임을 내준 이민지는 2게임 듀스 위기를 극복하고 3게임에서도 14-11까지 앞섰지만, 이후 섣부른 공격시도로 이장미에게 연거푸 점수를 내주면서 역전패했다.
아쉽게 1단식을 뺏긴 KGC인삼공사는 실업 2년차 김예지가 MG새마을금고의 노장 김영미를 2-0(15-9 15-12)로 이기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춰갔다.
이어진 1복식에서는 KGC인삼공사 김슬비-이민지가 출전해 역전을 노렸지만, MG새마을금고의 맏언니 황유미-김민경에게 0-2(18-20 10-15)로 패하면서 위기에 몰렸다.
핀치에 몰린 KGC인삼공사는 2복식에서 유현영-이세랑이 MG새마을금고 엄혜원-이장미에게 2-1(2-15 15-11 15-1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부를 마지막 단식으로 이어갔다.
우승이 걸린 3단식에 KGC인삼공사 윤한나가 MG새마을금고 정미진에게 2-1(12-15 15-12 15-1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GC인삼공사의 이번 우승은 팀의 주축인 배연주와 정경은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전력에서 빠진 상태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결승전에서 만난 MG새마을금고 역시 에이스 성지현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으로 빠지긴 했지만, 2명이 빠진 KGC인삼공사보다 전력 누수가 심하진 않았다.
특히 마지막 단식에 출전한 윤한나는 지난해 소속팀이었던 대덕구청이 해체되면서 원치 않은 은퇴를 했다가 KGC인삼공사에서 다시 어렵게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윤한나는 올해 성적이 다소 부진했지만, 팀의 운명이 걸린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여자일반부 단체전이 끝난 가을철대회는 21일 홈팀 수원시청과 MG새마을금고의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이 열리고, 이후에는 개인전 5종목(남단, 여단, 남복, 여복, 혼복)이 이어진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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