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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수디르만컵] 서승재 시프트 대성공, 한국 수디르만컵 4강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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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7-05-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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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17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4강에 올랐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5, 호주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 스포츠&레져 센터에서 열린 수디르만컵 8강전에서 대만을 3-1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당한 패배를 깔끔히 설욕했다.

서승재(원광대) 시프트가 주효했다. 서승재는 단식 멤버로 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깜짝 남자복식 카드로 출전하고 있다. 첫 번째로 열린 남자복식 경기에서 최솔규(한국체대)와 짝을 이룬 서승재는 리제희-리양(세계10) 조를 2-1(21-16 14-21 21-17)로 꺾었다. 당초 열세로 예상됐던 남자복식의 승리로 분위기가 완벽히 한국 쪽으로 넘어왔다.

이어 열린 여자단식에서 성지현(MG새마을금고, 세계4)이 타이츄잉(세계1)에 패했으나, 남자단식 손완호(김천시청, 세계1),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김천시청-스카이몬스, 세계3) 조가 나란히 승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솔규-채유정(삼성전기) 조가 대기하고 있던 혼합복식 경기는 열리지 않았다.

당초 목표였던 4강 진출을 달성한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후, 27일 태국과 4강전을 갖는다. 태국은 8강에서 덴마크를 3-2로 제압했다. 남자 라인이 약한 한국 입장에서는 태국이 덴마크보다 수월한 상대다. 대진운도 따르고 있다.

수디르만컵은 2년마다 홀수년에 열리는 국가 대항 혼합 단체전이다. 배드민턴 다섯 종목 경기 결과를 토대로 전체 경기의 승패가 갈린다. 올해로 15회 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한국은 1991, 1993, 2003년도에 수디르만컵을 차지했었다. 최다 우승국은 10회 우승의 중국이다.

26일에는 중국과 인도, 일본과 말레이시아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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