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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수디르만컵] 한국 결승 진출, 28일 우승 도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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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7-05-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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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17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결승에 진출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7일 호주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 스포츠&레져 센터에서 열린 수디르만컵 준결승에서 태국을 3-1로 꺾었다. 대표팀은 28, 중국-일본 전의 승자와 수디르만컵을 놓고 다툰다.

경기 순서는 한국에 유리하지 않았다. 한국이 태국에 비해 확실한 우위라고 점칠 수 있는 종목은 여자복식뿐이었으나, 추첨으로 열린 경기 순서는 혼복-남단-남복-여단-여복 순이었다. 아직 세대교체가 완성되지 않은 혼합복식과 남자복식이 조기 배치되는 불운이 끼고 말았다.

우려대로 한국은 첫 번째 혼합복식을 내주고 말았다. 최솔규-채유정(한국체대-삼성전기) 조가 출전했으나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사프시리 태라타나차이 조에 0-2(16-21 12-21)로 패했다.

하지만 남자단식 손완호(김천시청)이 분위기를 바꿨다. 최근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손완호는 수파뉴 아비힝사논에 2-1(18-21 21-10 21-17) 역전승을 거두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남자복식에서는 최솔규-서승재(원광대) 조가 보딘 이사라-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 조를 2-0(21-13 21-16)으로 꺾으며 승기를 가져왔고,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라챠녹 인타논을 2-0(21-13 21-17)으로 제압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의 수디르만컵 결승 진출은 2013년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한국은 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의 마지막 수디르만컵 우승은 2003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수디르만컵은 2년마다 홀수년에 열리는 국가 대항 혼합 단체전이다. 배드민턴 다섯 종목 경기 결과를 토대로 전체 경기의 승패가 갈린다. 올해로 15회 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한국은 1991, 1993, 2003년도에 수디르만컵을 차지했었다. 최다 우승국은 10회 우승의 중국이다.

<사진 = 성지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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