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배드민턴 남자단식 이동근(MG새마을금고, 세계49위)이 2017빅터코리아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이하 코리아오픈, 총상금 미화 60만 달러) 본선에 진출했다.

이동근은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단식 예선에서 2승으로 본선에 올랐다. 오전에 열린 1차전에서 김민기(국군체육부대, 세계363위)를 2-1(19-21 21-17 21-13)으로 꺾은 이동근은 오후에 열린 2차전에서 소니 뒤 쿤코로(인도네시아, 세계52위)마저 2-0(21-17 21-18)으로 제압했다.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동근은 13일 안쏘니 긴팅(인도네시아, 세계24위)을 상대한다.

여자단식 예선에서는 전주이(화순군청, 세계163위)가 본선에 올랐다. 대기자 명단에서 극적으로 예선에 진출한 전주이는 파비네 데프레즈(독일), 김가은(삼성전기)를 꺾고 32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민-나성승(부산동고-전대사대부고) 조, 정의석-김덕영(MG새마을금고-국군체육부대) 조, 최혁균-박경훈(동의대-한국체대) 조는 남자복식 본선에 올랐다.

코리아오픈 32강 경기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남자단식 슈퍼스타 리총웨이(말레이시아, 세계7위)는 이번 대회 직전 불참을 선언하며 입국하지 않았다. 리총웨이의 자리에는 카주마사 사카이(일본)가 대신한다.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