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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배드민턴 코리아오픈]혼합복식 서승재-김하나 조, 천신만고 끝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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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7-09-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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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서승재-김하나 조(세계랭킹 71위)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2017코리아오픈 배드민턴슈퍼시리즈 혼합복식 8강전에 진출했다.

서-김 조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16강에서 탕춘만-체잉수엣 조(홍콩 세계랭킹 14위)에게 2-1(12-21 21-18 24-22)로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에서 상대의 빠른 리턴에 대응하지 못한 서-김 조는 2게임부터 호흡이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3게임에서는 17-20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노련한 김하나의 완급조절로 상대의 실수를 이끌어내면서 24-22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경기 후 김하나는 “위기였지만, 상대의 공격을 넘기기만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끝가지 집중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서승재는 “1회전도 그렇고, 오늘도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모두 이겼다. 내일도 어려운 게임이 될 것 같은데, 끝까지 집중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승재-김하나 조는 지난 6월말 대만오픈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다. 고성현과 호흡을 맞춰 작년 코리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하나는 파트너를 바꿔 올해 다시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김하나(29)는 서승재(21)보다 8살 연상으로 대표팀 혼합복식의 간판이다. 반면 남자단식 유망주였던 서승재는 올해부터 복식으로 전향한 복식 새내기다.

김하나는 “승재가 단식 선수였기 때문에 아직까지 호흡이 완벽하지는 않다. 반면 나는 경험이 많고, 혼합복식을 오래해서 게임 중에 승재를 리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승재-김하나 조의 4강으로 가는 승부는 내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박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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