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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전국체전-일반부] MG새마을금고 우승, 시즌 전관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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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7-10-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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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이변은 없었다. 이번에도 여자 일반부 단체전의 주인공은 MG새마을금고(충남)였다.

 

MG새마을금고는 13일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인천국제공항(인천) 3-1로 꺾었다. 선수들의 경기력도 빛났고, 감독의 오더 또한 정확했다.

 

MG새마을금고는 초반에 힘을 실었다. 단식 원투펀치 성지현, 이장미를 각각 1, 2단식에 배치했다. 인천국제공항의 고은별, 송민진은 성지현과 이장미를 맞상대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이어 열린 1복식에서는 성지현이 엄혜원과 짝을 이뤄 다시 출전해 김소영-이소희 조를 상대했다. 김소영-이소희 조는 인천국제공항의 에이스 페어로 개인전에서도 우승한 팀이다. 상대 에이스 복식 조의 맞대결을 피한 대신, 2복식에 김찬미-김혜정 조가 출전해 우승에 확실한 마침표를 찍었다.

 

인천국제공항은 단식 에이스 배연주가 3단식에 배치됐으나 출전 기회를 결국 잡지 못했다.

 

이번 전국체전 우승으로 MG새마을금고는 2015년 가을철대회부터 시작한 단체전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전국체전은 2연패다.

 

남자부에서는 삼성전기(부산) 2년만에 전국체전 정상에 복귀했다. 복식 선수로 변신한 정훈민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정훈민은 전봉찬과 짝을 이뤄 장승훈-최종우 조를 꺾었다. 개인전에서 우승했던 팀 후배 김기정-정재욱 조가 패한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었지만 최고참 정훈민이 극복했다.

 

3단식에서는 '대표적인 마지막 주자'인 노예욱이 출전해 우승을 확정짓는 승리를 따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요넥스(서울) MG새마을금고(울산),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대구)와 전북은행(전북)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98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결승전 경기 결과

MG새마을금고(충남) 3-1 인천국제공항(인천)

1단식 | 성지현 2-0(21-15 21-15) 고은별

2단식 | 이장미 2-1(24-22 19-21 21-16) 송민진

1복식 | 성지현-엄혜원 0-2(11-21 13-21) 김소영-이소희

2복식 | 김찬미-김혜정 2-0(22-20 21-19) 최혜인-김혜린

 

98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결승전 경기 결과

삼성전기(부산) 3-2 김천시청(경북)

1단식 | 황종수 0-2(15-21 19-21) 손완호

2단식 | 허광희 2-0(21-14 21-17) 엄지관

1복식 | 김기정-정재욱 1-2(26-24 19-21 10-21) 고성현-신백철

2복식 | 정훈민-전봉찬 2-0(21-15 21-17) 장승훈-최종우

3단식 | 노예욱 2-1(17-21 21-11 21-15) 이윤규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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