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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인생 최고의 추억', 하태권 감독, 이용대 등 요넥스 선수단과 함께한 일본에서의 3박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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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1건 작성일 2017-11-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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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추억

이용대와 함께 떠나는 배드민턴 월드투어 1탄 일본 동경

하태권 감독, 이용대 등 요넥스 선수단과 함께한 꿈의 4

참가자 전원 엄지 ’, 내년에도 꼭 참가할 것 

배드민턴 최고의 별 이용대와 함께 배드민턴을 즐기면서 일본의 심장 동경을 여행하는 이용대와 함께 떠나는 배드민턴 월드투어-일본 동경1027일부터 30일까지 34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월드투어는 살아있는 배드민턴 레전드 하태권 감독을 비롯해 한국이 낳은 최고의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그리고 안현석 코치, 김대은, 김대선 등 요넥스 선수단과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다양한 연령대와 실력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함께했다.

월드투어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요넥스 선수단의 경기를 눈앞에서 관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원포인트 레슨, 포토타임, 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또한 일본 배드민턴 동호인들과의 교류전을 통해 새로운 배드민턴의 재미를 느꼈다. 투어 멤버들은 한국을 대표해 일본 동경의 현지 동호인들과의 교류전으로 서로의 기량을 겨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 '도쿄'를 즐겼다.

이용대와 함께 떠나는 배드민턴 월드투어-일본 동경은 하나투어가 주최하고, 요넥스코리아, 배드민턴코리아가 함께했다.

 

First Day

긴장, 설렘, 어색함, 배드민턴 이야기로 하나되다

배드민턴 월드투어 멤버들은 1027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했고, 나리타산 인근 식당에서 중식을 함께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처음 만나는 멤버들은 조금은 긴장하고, 어색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중식을 끝내고, 간단한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하태권 감독은 처음으로 진행되는 배드민턴 월드투어라 걱정되는 부분이 많은데,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배드민턴 실력도 향상되고, 여행도 하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대는 제 이름을 걸고 하는 배드민턴 월드투어인 만큼 참가하신 분들과 함께 배드민턴도 즐기고, 가까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분당에 사는 김영호(53), 김지연(45) 부부는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나려고 했는데, 배드민턴 월드투어에 참가하기 위해서 계획을 변경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박세미(성남 31) 씨는 이번 배드민턴 투어에 참가하기 위해서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냈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황난숙(청주 43) 씨는 아들이 배드민턴을 너무 좋아해서 함께 참석하게 되었다. 아이가 선수들과 함께 실컷 배드민턴을 하고 한국에 돌아가면 공부에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간단한 자기소개가 끝난 후 동호인들은 평소 선수들에게 궁금했던 점이나 배드민턴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배드민턴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가면서 처음 어색했던 표정들은 사라졌고, 금세 배드민턴을 주제로 이야기꽃이 피었다. 뜨거워진 현장 분위기 탓에 간담회는 예정보다 길어졌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도쿄 내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우에노 시장에 들러 자유롭게 시간을 보낸 멤버들은 숙소로 이동해 첫날 남아있는 여독을 풀었다.


2nd Day

뜨거운 원포인트 레슨 현장, 여행보다는 배드민턴

배드민턴 원포인트 레슨이 있는 둘째 날 멤버들은 도쿄 인근 치바에 위치한 하나미가와쿠 마쿠하리 커뮤니티센터 체육관으로 이동했다.

하태권 감독의 진두지휘 하에 준비운동을 마치고, 배드민턴 실력별로 그룹을 나눠 선수들에게 세세하게 배드민턴 기술을 지도받았다. 스매시, 푸시, 헤어핀, 드롭, 클리어, 수비, 드라이브, 로테이션 등 파트별로 세심한 레슨이 진행됐고, 동호인들은 선수들의 조언을 조금이라도 놓칠세라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하고,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원포인트 레슨과 함께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짝을 이뤄 게임을 진행하는 등 평소 클럽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레슨과 연습경기를 경험한 동호인들은 크게 만족한 모습이었다.

이에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예정됐던 원포인트 레슨은 계획된 시간을 훌쩍 넘어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무려 6시간 동안 선수들에게 배우고 배드민턴을 즐긴 참가자들은 연신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진지하고, 행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원포인트 레슨 후 민동기(분당 38) 씨는 평소 받던 레슨과는 다르고 정말 많이 배웠다. 선수들이 세세한 것까지 다 알려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 워밍업과 마무리 운동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고,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알려줘서, 하루 배웠는데도 실력이 많이 향상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하태권 감독은 운동도 좋지만 부상이 없어야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가장 많은 신경을 썼고, 레슨에서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모든 분들이 워낙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이 넘쳐서 오히려 내가 더 기운을 받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뜨거운 코트를 빠져나온 멤버들은 아키하바라에 위치한 일본 요넥스 매장을 방문해 배드민턴 용품을 둘러보고, 제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이후 자유의 여신상, 레인보우 브릿지 등이 있는 오다이바로 이동해 야경을 감상하면서 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2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3rd Day

한국과 일본, 화합의 배드민턴

투어 3일차는 일본 배드민턴 클럽과의 교류전을 위해서 치바 마쿠하리로 이동했다. 교류전을 펼칠 상대는 38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나게다이니쇼 배드민턴클럽.

멤버들은 워밍업을 하고, 선수들과 난타를 치면서 몸을 풀었고, 이어 일본 동호인들과 함께 배드민턴 한일전이 펼쳤다. 투어 멤버들과 일본 동호인들 모두는 배드민턴 예의를 지키면서 진지하고, 즐겁게 교류전을 즐겼다.

교류전이 끝나고, 하태권-김대은 조와 이용대-김대선 조의 시범경기가 펼쳐졌다. 멤버들과 일본 동호인들은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에 감탄하면서 시범경기를 즐겼고, 하태권 감독은 특유의 코트 장악 능력을 보여주면서, 주인공이 되었다.

이후 이용대-김대선 조와 일본 대표팀 출신인 이노우에 토모야-이시카와 토우루 조의 시범경기가 이어졌다. 이 경기 역시 동호인들의 열띤 응원으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재밌는 경기가 펼쳐졌다.

시범경기가 모두 끝나고 요넥스 선수단의 사인회와 포토타임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인지와 배드민턴 용품에 선수들의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식 행사가 모두 끝난 이후에는 일본 동호인과 투어 멤버들은 자유롭게 어울리며 배드민턴 친선교류의 시간을 가졌다멤버들은 전날 원포인트 레슨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다.

이나게다이니쇼 클럽의 츠네하루 야소카와 회장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배드민턴을 하다보니까 한국 동호인들과 금방 친해졌고, 연락처도 주고받았다. 그리고 하태권 감독, 이용대 선수 등 모두 유명한 선수들인데 굉장히 친절하고, 함께 배드민턴을 해보니까 실력이 너무 좋아서 무척 힘들었다. 기회가 되면 이런 교류를 지속적으로 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황이동(울진 37) 씨는 일본 동호인들이 배드민턴을 잘해서 깜짝 놀랐다. 레슨도 받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릴 때부터 배워서 잘하는 것 같다. 어제 레슨도 시간가는 줄 모르게 정말 좋았는데, 오늘 교류전도 너무 좋았다. 특히 선수들의 시범경기를 바로 앞에서 보는 것은 경험하기 힘든 일인데,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Last Day

무거운 발걸음, 하루만 더

배드민턴 투어 마지막 날에는 둘째 날 찾은 하나미가와쿠 마쿠하리 커뮤니티센터 체육관을 다시 방문했다. 이틀간의 배드민턴 강행군으로 지칠 법도 했지만 멤버들의 열정은 첫날보다 더 뜨거웠다.

마지막 배드민턴 일정이 끝나고 나리타산 신쇼지 둘러보고, 나리타 이온몰에 간단한 쇼핑을 한 후 공항에 도착하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투어에 참가한 모든 동호인들은 일생일대의 추억을 만들었다고 입을 모으며 크게 만족한 모습이었다.

노신화(양양 37) 씨는 도쿄 관광지를 많이 둘러보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선수들과 함께 운동한 것이 정말 좋았고, 일본 클럽과의 교류전도 좋았다. 특히 하태권 감독님이 기초부터 시작해서 많은 기술을 알려주었고, 틈나는 시간에도 계속 지도해준 것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박경희(인천 43) 씨는 선수들과 이렇게 오랫동안 배드민턴을 하는 것은 돈을 줘도 못하는 경험이라서 고민하지 않고 배드민턴 투어에 오게 되었다. 출발하기 전에는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끝나고 나니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다. 일본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한국에 돌아가서도 서로 연락하면서 지내고, 만나서 배드민턴도 함께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재희(성남 39) 씨는 숙소도 좋았고, 먹거리도 대부분 만족했다. 여행을 가보면 하루라도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번 배드민턴 투어는 정말 좋아서 한국에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다. 하루만이라도 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월드투어를 주최한 하나투어 조영진 팀장은 배드민턴 테마상품은 처음이라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성공적으로 완료가 되어 무척 감명 받았다.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도 참가자들이 배드민턴을 통해서 다양한 곳의 문화를 배우고, 교류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서 가치 있는 삶이 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제임스딘님의 댓글

제임스딘 작성일

2017년이 저물어 가는 12월 타임머쉰으로 동경민턴투어로 다시 돌아간듯 회생되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