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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토마스컵] 중국, 6년만에 토마스컵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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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8-05-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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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중국이 2018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토마스컵) 정상에 올랐다.

 

중국은 27, 태국 방콕 임팩트아레나에서 열린 2018토마스컵 결승전에서 일본을 3-1로 격파했다. 2012년 이후, 6년만에 정상 탈환이다.

 

단복식 균형이 잘 잡힌 중국이 단식 위주의 일본보다 우월할 것이라는 예상이 그대로 들어 맞았다.

 

중국은 1단식에서 첸롱이 모모타 켄토에 0-2(9-21 18-21)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복식 장난-류청, 2단식 시유치, 2복식 리준희-류유천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던 중국은 2014, 2016년 대회에서 2회 연속 3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단단히 구겼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8강 대만, 4강 인도네시아, 결승 일본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모두 격파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토마스컵 통산 10회 우승이다.

 

일본은 복식 변칙 오더를 작성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중국의 복식 벽은 역시나 높았다.

 

전날 우버컵(세계여자단체선수권) 우승으로 남녀 동반 우승을 노렸던 일본은 복식 변칙 전략이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대회 내내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한 에이스 복식 조, 가무라 다케시-케이고 소노다 조의 한계를 실감하고 말았다.

 

한국은 8강이라는 기대보다 부진한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복식에서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에 위안 삼았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토마스컵은 국가대항전으로, 세계남자단체선수권을 일컫는다. 3단식, 2복식 중 세 경기를 선취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영국 배드민턴 전설 중 한 명인 알란 토마스 경의 이름을 따 남자단체선수권대회를 토마스컵으로 부르고 있다.

 

<사진 = BWF 유튜브 영상 캡쳐>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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