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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8코리아오픈] 여자단식 성지현 16강 진출, 한국 4종목 모두 2팀씩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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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8-09-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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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대들보, 성지현(인천국제공항, 세계9) 2018빅터코리아오픈(이하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성지현은 26,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32강전에서 오호리 아야(일본, 세계16)를 접전 끝에 2-1(18-21 21-16 21-13)로 꺾었다.

 

값진 역전승이었다. 1게임을 예상 외로 쉽게 내준 성지현은 2게임부터 안정적인 수비 위주의 운영으로 전략을 수정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오호리가 잦은 실수로 자멸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올해 오호리에게 2연패 중이었던 성지현은 첫 경기에서 가장 까다로운 고비를 넘어섰다.

 

성지현은 "오늘 경기력은 불만족스럽다. 모든 대회 첫 경기, 첫 게임이 가장 어렵다. 오늘 승리를 바탕으로 한 경기씩 더 집중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김가은(삼성전기, 세계78) 16강에 합류했다. 김가은은 이세연(KGC인삼공사, 세계105) 2-1(21-10 14-21 21-18)로 꺾었다. 성지현은 리네 호이마크 카예스펠트(덴마크, 세계26), 김가은은 사이나 네활(인도, 세계10) 16강에서 격돌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여자단식을 비롯해,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에서 나란히 두 팀씩 16강에 올랐다. 남자단식은 손완호(인천국제공항, 세계7)와 허광희(삼성전기, 세계56) 8강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남자복식은 이용대-김기정 조(요넥스-삼성전기, 세계169)와 함께 최솔규-서승재 조(요넥스-원광대) 16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장예나-정경은 조(이상 김천시청, 세계16)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16강에 진출했고, 신예 이예나-성아영 조(한국체대-MG새마을금고)가 부전승으로 행운의 16강 자리를 차지했다.

 

혼합복식에서는 김영혁-성아영 조(경희대-MG새마을금고)가 승리하며 한국은 총 네 팀이 16강에 진출했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선수들도 대부분 16강에 모두 진출했다. 지난 주에 끝난 2018차이나오픈 남자복식 우승 팀인 앤더스 라스무센-킴 아스트럽 조(덴마크, 세계10)가 탈락한 것이 가장 큰 이변이었다.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조(인천국제공항-삼성전기, 세계7)는 이소희의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 도중 기권했다.

 

2018코리아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등급의 대회로, 총상금은 미화 60만 달러다. 27일에는 오후 12시부터 전종목 16강전이 열린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이용대-김기정 조는 남자복식 1번 시드 가무라 다케시-케이고 소노다 조(일본, 세계4)를 상대한다. 경기는 오후 4 10분으로 예정돼 있다.

 

<사진 = 성지현>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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