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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야마구치, 오쿠하라 여자단식 4강 맞대결 [2018 배드민턴 코리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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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8-09-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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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2018빅터코리아오픈(이하 코리아오픈) 4강전 경기가 2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일본 여자단식을 이끌고 있는 야마구치 아카네(세계2)와 오쿠하라 노조미(세계8)의 맞대결이다.

 

일본은 올해 열린 여자 단체 국가 대항전(아시아선수권, 우버컵, 아시안게임)을 석권했다. 야마구치와 오쿠하라는 일본 단식 원투펀치로 이번 시즌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이번 코리아오픈에서는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4강에 오르는 과정은 두 선수 예상보다 험난했다. 야마구치는 모든 경기를 중국 선수들을 상대했다. 특히 1, 2회전에서는 모두 3게임까지 가는 어려운 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다. 8강에서는 가오팡지(세계14) 2-0(21-11 21-15)으로 제압했다.

 

오쿠하라는 8강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이나 네활(인도, 세계10)을 상대로 2-1(15-21 21-15 22-20)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3게임에서는 16-20으로 매치 포인트를 먼저 내줬으나 내리 6득점에 성공하며 22-20으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줬다.

 

야마구치와 오쿠하라의 상대 전적은 9 6패로 오쿠하라의 우세다. 지난 2017코리아오픈 4강전에서도 맞붙었는데, 이때는 오쿠하라가 승리를 거두고 최종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열린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야마구치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야마구치(155cm), 오쿠하라(154cm)는 여자단식의 대표적인 단신 선수들이다. 하지만 막강한 체력과 탄탄한 기본기로 세계 상위권을 호령하고 있다. 야마구치는 수비 위주의 랠리를, 오쿠하라는 공격 위주의 랠리를 선호하는 상반된 스타일이다.

 

이 경기의 승자는 성지현(인천국제공항, 세계9), 장베이웬(미국, 세계12) 경기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다섯 종목, 4강에 출전하는 20팀 중, 일본이 9팀으로 가장 많다. 특히 여자복식 4강은 모두 일본 팀끼리의 맞대결이 성사되며 막강한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은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원광대) , 여자단식 성지현,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삼성전기) 조 등 3팀이 4강에 출전한다. 중국은 혼합복식 1, 허티징-두유에 조만이 4강에 올랐다.

 

코리아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등급의 대회로, 총상금은 미화 60만 달러다.  4강 경기는 오후 1, 최솔규-서승재 조와 호키 타쿠로-고바야시 유코 조(일본, 세계29)의 경기부터다. 29 4강 이후, 30일 결승 경기가 열린다.

 

<사진 = 야마구치()-오쿠하라()>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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