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배드민턴에 핏을 더하다! 핏섬 강은지 대표 인터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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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0-03-30 10:49본문
배드민턴에 핏을 더하다!
핏섬 강은지 대표 인터뷰 #2
무수히 많은 배드민턴 브랜드가 생겨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국내 배드민턴 시장에서 순수 국산 브랜드, 핏섬(FITSUM)은 현재 꾸준히 성장 중이다. 단순 의류 브랜드로만 알았던 핏섬은 가방, 라켓 등 품목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한림대학교 배드민턴부 및 전 국가대표 김하나(삼성생명)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브랜드 파워를 점점 과시하는 중이다.
핏섬 강은지 대표는 유봉여고, 한림대학교를 졸업한 배드민턴 선수 출신이다. 아직 20대 중반인 젊은 여성은 핏섬을 경쟁력 있는 배드민턴 브랜드로 키워나가고 있다. 강은지 대표를 만나 핏섬의 발전 과정과 향후 목표에 대해 들어 봤다.
[본 인터뷰는 배드민턴코리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으로, 2월에 진행됐습니다]
핏섬, 스포츠 종합 브랜드로의 시동
배드민턴 다른 용품군의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종합 브랜드로의 성장은 2016년부터다. 가방이 2016년 초에, 라켓은 2016년 말에 출시됐다. 그 다음에 셔틀콕, 그립을 출시했으며 현재는 신발도 개발 중이다.
의류 라인업이 계속해 늘어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깔끔한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 그런데 동호인 소비자들은 디자인이 깔끔할수록 가격이 저렴해야 한다라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조금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도 많다. 많은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디자인들을 시도하고 출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거는 꼭 하나 홍보하고 싶은 것이 있다.
어떤 것이가.
핏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마이 스타일(My Style)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다. 의류별로 소비자가 원하는 메인 원단 색상, 디자인 패턴에 대한 색상 등을 스스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1장도 주문 가능하다. 소비자들이 본인에게 정말 원하는 디자인의 의류로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 아마 이런 시스템은 다른 브랜드에는 없을 것이다.
홈페이지에는 다른 종목 의류에 대한 카테고리도 찾아볼 수 있는데.
핏섬은 배드민턴 외에도 축구, 농구, 볼링, 탁구 등 다양한 종목에 대한 의류도 제작하고 있다. 반응도 다 괜찮은 편이다. 다른 종목에 대한 의류 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볼링은 따로 지사도 있고, 축구도 지역별로 총판 업체가 있다. 스포츠 의류라는 대전제 하에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장점이 곁들여 지다 보니 다른 종목에서도 반응이 꽤 괜찮은 것 같다.
의류 외에 배드민턴 다른 품목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라켓은 영업 활동을 뛴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사실 그동안은 아무 홍보 활동도 하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지난 해에 김하나 선수와도 후원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조금 더 본격적인 영업 및 홍보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소비자 반응만큼 중요한 것이 배드민턴 매장의 반응인데.
우리는 외부 투자를 받지 않고 현재 여기까지 성장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인 확장은 아직까지 부진했었는데, 올해에는 조금 더 영업 활동을 활발히 할 생각이다. 현재 대리점은 60개 정도 구축돼 있다. 아직 서울, 경기권에서는 핏섬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은 대신, 충청권 위주로 알려지고 있는 것 같다.
온라인 영업은 어떠한가?
온라인은 풀린 지 1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최대한 깨끗하게 운영할 생각이다. 온라인 가격은 최저 판매가를 정해 주고 대리점에게 최저 판매가만 맞춰 달라고 하고 있다. 본사에서는 소비자에게 직접 가격 할인을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했는데 계획은 어떠한가?
지난 해부터 한림대학교 배드민턴부와 김하나 선수가 우리 제품을 쓰고 있다. 올해에는 자강조, 으뜸조에 출전 예정인, 믿을 수 있는 선수들 위주로 후원해서 동호인들에게 조금 더 자연스럽게 노출시킬 생각이다. 동호인들에게 친숙하게 알려지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
최근에는 스포츠 마사지 크림이 출시됐다. 특허 받은 천연 성분으로 만든 스포츠 마사지 크림이다. 일반 마사지 크림은 과사용시 피부가 노화되는데, 이런 위험성을 방지한다. 김하나 크림으로 홍보 중이다.
어린 나이에 브랜드를 론칭하고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같은 꿈을 꾸고 있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잘 알아보고, 공부를 하고 들어와야겠다는 생각을 꼭 하길 바란다. 나는 2014년에 멋모르고 시작했었고, 이후에 서서히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브랜드가 너무 많고 또 자주 생기고 있다. 경쟁을 위해서라면 지식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시장 조사도 필수다. 현재 상황에서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만약 지금 나한테 배드민턴 용품 사업에 투자하라고 한다면 안 할 것이다. 너무 포화 상태다.
현재까지 핏섬의 성장 과정을 돌이켜 본다면? 그리고 핏섬을 미래 어떤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나?
현재까지는 생각했던 것만큼, 딱 그만큼만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서울 경기권에서 홍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앞으로는 조금 더 성장해 초보자, 입문자들이 배드민턴 용품을 구매하려고 할 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브랜드가 되고 싶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항상 합리적인 가격에도 제품의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인식되고 싶다.
Writer 박성진 | Photo 이진혁(코이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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