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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겸의 피드백] 배드민턴 도사 강우겸이 알려주는 오늘의 FEEDBACK!

people BYE~ BYE~ BYJ! 정든 코트를 떠난 한국 여자단식 레전드, 배연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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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0-04-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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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 BYE~ BYJ! 정든 코트를 떠난

한국 여자단식 레전드, 배연주 #2


​10년여 동안 국가대표 배드민턴 여자단식 주자로 맹활약했던 배연주가 2019년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배연주는 성지현과 함께 한국 여자단식을 이끌며, 2012년과 2016년 올림픽에 출전했었고,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아시안게임 동메달 등 수많은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정든 코트를 떠나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그녀를 만나보았다. 


​[본 인터뷰는 배드민턴코리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으로, 2월에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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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이 내 선수생활의 전성기였다


Q.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좋은 성적을 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난 운동선수치고 감수성이 풍부한 편인데, 그때 이런저런 스트레스로 아시안게임이 마지막 대회라는 생각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정신적으로 무장을 철저히 해서 그런지 준비도 잘됐고, 실제 경기도 잘 풀렸던 것 같다. 한국에서 열린 대회라 그런지 한 경기, 한 경기 치룰 때마다 울컥울컥했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준 것도 정말 좋았다. 스스로 마지막 이라고 생각한 만큼, 정말 간절하게 그리고 열심히 뛰고 있다고 스스로 느꼈다.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2014년이 내 선수생활의 전성기였다고 생각한다.


Q.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16강에서 탈락했다. 그때는 어땠나?

A. 그때는 어려서 경기운영 능력이 많이 부족했다. 그때 2승으로 예선 통과하고 16강에서 왕이한과 만났다. 1게임을 이겨서 상승세를 탔어야 했는데, 노련한 상대의 페이스에 넘어가면서 역전패했다. 지금 그때 영상을 봐도 잘 뛰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운영능력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Q.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본선 16강에서 탈락했다. 아쉬움은 없나?

A. 운동선수로 마지막 올림픽이라고 생각하고 출전했다. 한국에서 훈련할 때는 컨디션이 좋았는데, 올림픽 바로 전 캐나다 전지훈련에서 발목을 크게 다쳐서 컨디션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예선리그전에서는 약한 선수들과 만나서 2승으로 본선에 진출했는데, 16강에서 노조미에게 크게 패했다. 시원섭섭한 마음이었다. 리우올림픽이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이상의 목표는 없다고 생각해서 바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고, 선수촌을 나왔다. 선수생활을 아예 끝내고 싶기도 했었는데, 그래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어서 인천공항공사 스카이몬스 팀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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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갑수 감독이 50%, 나머지는 50%는 내 노력


Q. 대표팀 은퇴를 하고 팀까지 옮겨서 적응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

A. 이적한 첫해는 좋았다. 팀 분위기도 좋았고, 함께 훈련할 선수들도 많았다. 그래서 이적한 첫해에 1패만 했다. 그런데 2년차 때부터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입단하면서 팀에 남아있는 선수들이 별로 없었다. 훈련 파트너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정강이 피로골절까지 겹치면서 힘들게 시즌을 시작했다. 재활을 하면서 여름철대회부터 출전을 했는데, 그때부터 부상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고 점점 자신감을 잃어간 것 같다.


Q. 선수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이 있다면?

A. 유갑수 감독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 감독님이 내 50%를 만들어줬고, 나머지는 내 노력으로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경은이에게 고맙다. 친구라서 늘 내편에서 조언도 해주고 다독여준다. 그리고 (장)예나 언니에게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선수촌 야간 훈련을 늘 함께 했다. 서로 힘들 때도 많았는데, 응원해주면서 큰 힘을 줬다.


Q.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절이 있나?

A.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고등학교 시절로 가고 싶다.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열정과 독기가 가득했다. 아무 생각 없이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다.


Q. 배연주의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기까지 누구의 도움이 가장 컸나?

A. 선수촌에서 여러 선생님들에게 지도를 받았다. 그 가운데 첸강 코치의 도움이 컸다. 첸강 코치가 내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해서 조언도 많이 해주고, 스타일을 만드는데 도움을 많이 줬다.



Writer 박민성 | Photo 김도훈(코이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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