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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가을철 배드민턴-남고 인터뷰] 문수고 천세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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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09-0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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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소감은?
예선전부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모두 만만한 팀이 아니었는데 아이들이 끈기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우승한 것도 기쁘지만 아이들의 정신력에 감동받았고 대단히 뿌듯하다.

- 어려운 경기라고 했지만 결승전 전까지는 모두 3-0의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굉장이 타이트했다. 아이들이 열정과 끈기를 갖고 노력해서 3-0의 승리를 거뒀다. 스코어는 쉽게 보였을지라도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다.

- 결승전 오더를 보고 어땠나?
서울체고에서 (강)우천이와 (최)솔규가 1, 2단식에 나올 줄 알았는데 약간 의외였다. 오더에서 착오가 있었지만 선수들이 다 잘 해줬다.

- 이번 대회 수훈 선수를 꼽자면.
다 잘해줬는데, 그래도 주장 정기화가 가장 잘 해줬다. 거의 모든 경기에서 1단식에 나서며 분위기를 많이 끌어 올렸다. 주장으로써 고생도 많이 하고 아이들도 잘 다독거린다.

- 올해 초반만 해도 정기화, 정석훈, 정재욱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주니어대표였다. 좋은 전력에도 단체전 우승이 없었는데.
전력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자신감이 많이 하락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학교대항전에 나가지 않고 충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이 곳에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정신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신감이 생기다 보니 아이들도 실력을 금방 회복했다.

- 반면 같은 울산의 범서고는 올해 휩쓸고 다녔는데.
비교하는 사람은 없었다(웃음). 하지만 심적 부담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 내년 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가.
김동욱과 정재욱이 3학년이 된다.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많은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내년에도 걱정이 없을 것이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계속 치고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충주 =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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