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전국체전 배드민턴-여일] "효정이의 우승을 위해 팀원 모두 노력했다" - 삼성전기 길영아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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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10-12 19:44본문
- 우승 소감은?
이번 대회는 (이)효정이의 은퇴 무대다. 결혼하고 애 낳고 하다보면 더 이상의 선수 생활은 힘들 것 같다. 우승으로 은퇴 무대를 장식할 수 있도록 팀원 모두가 노력했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 개인적으로는 팀을 감독한 지 첫 해인데 가장 큰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우승해 기쁘다.
- MVP를 꼽자면?
모두 다 잘해줬다. 그 중에서도 (강)해원이가 가장 잘했다. 해원이가 준결승에서 배승희(KGC인삼공사) 선수를, 결승에서 김문희(대교눈높이) 선수를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언제였나?
준결승,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였다. 효정이의 은퇴 무대다 보니 다른 선수들이 더 긴장을 많이 했다. 그렇지만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뛰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
- 결승에서 대교를 3-0으로 이겼다. 오더가 맞았다고 보면 되나?
3-0 스코어는 고마운 일이다. 오늘은 운 좋게 적중했다고 보면 된다. 대교 선수들도 모두 뛰어나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잠도 제대로 못 잤다. 하지만 예상했던 오더가 나와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일이다.
- 이효정이 이번 대회 끝으로 은퇴한다면 내년 계획은 어떻게 되나?
김하나(한국체대)와 이임정(성일여고)이 내년 삼성에 입단한다. 복식 전문 선수인 만큼 효정이의 공백을 메워 줄 것으로 생각한다. 효정이는 일선에서 물러나 후진 양성에 주력할 생각이다. 나머지는 전력 누수가 없다.
- 복식 선수들이 들어온다면 올해 복식을 병행해야 됐던 단식 선수(서윤희, 황혜연, 강해원)들은 이제 단식만 한다고 보면 되나?
아니다. 계속 병행시킬 것이다. 그 것이 선수에게도, 팀에게도 더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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