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전국체전 배드민턴-남고] "동욱이를 믿었다" - 천세도 문수고 코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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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1-10-12 21:08본문
- 우승을 예상했었나.
지난 가을철 대회 우승을 계기로 팀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어느 정도 자신은 있었다. 훈련 중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100% 전력은 아니었지만 우승해 기쁘다.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당연히 결승전이었던 광명북고와의 경기였다. 3-2로 겨우 이겼다.
- 3-2의 승리는 예상한 것인가?
광명북고에는 이홍제 선수가 있기 때문에 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정)석훈이가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다. 이홍제 선수와 맞붙어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었다. 원래는 3-1의 스코어를 노렸다.
- 진광고(강원)과의 준결승에서는 3-0의 완승을 거뒀다.
진광고의 에이스 전봉찬, 박세웅 선수가 1, 2단식에 투입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도 피해갈 이유가 없었다. 우리도 강공으로 승부했고, 결과가 좋았다.
- 수훈 선수는 누구인가?
결승전 마지막 단식에서 승리해 팀에 우승을 선사한 (김)동욱이다. 결과를 결정짓는 승부는 누구라도 어렵다. (정)기화, 석훈이도 모두 잘했지만 동욱이가 이번 대회에 가장 빛났다.
- 김동욱은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한 경기만을 뛰었는데.
동욱이는 올해 삼성전기배 주니어 단식 최강전 남고 2학년부에서 우승했을 정도로 실력있는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욱이를 비밀 병기로 생각하고 일부러 다른 경기에 투입하지 않았다. 괜히 동욱이의 기량을 노출시키고 싶지 않았다. 동욱이에게도 본인이 맡을 역할을 미리 이야기해줬다.
-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해 섭섭해하지는 않던가.
아니다. 동욱이와 미리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본인이 맡은 역할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었고, 그 믿음을 100% 수행해줘서 정말 고맙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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