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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배드민턴 사진 예쁘게 찍고 싶다면, 필독!! 배드민턴코리아 사진팀 노하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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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심현섭 댓글 1건 작성일 2011-06-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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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사진은 영 마음에 안든다. 일단, 예쁜 배경을 찾기가 어렵다. 대다수의 체육관은 뻔하디 뻔하다. 또 실내스포츠이라 어둡고, 너무 빠른 스포츠라 포커스를 맞추기도 힘들다. 게다가 가운데 네트는 확 치워버리고 싶다. 배드민턴코리아 사진팀(이하 배코사진쟁이)으로부터 배드민턴 사진 예쁘게 찍는 노하우를 전수받자.


최상의 준비물 DSLR사진기
예쁜 배드민턴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DSLR사진기와 렌즈가 필요하다. 연사(연속촬영)기능을 지원하는 사진기라면 더욱 좋다. 렌즈는 70-200mm 정도의 망원렌즈라면 일반 체육관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관중석에서 촬영하기 위해서는 300mm이상 가는 렌즈가 필요하다. 장비가 마련됐다면 예쁜 배드민턴 사진을 찍을 준비가 된 것이다.


조리개를 최대로
체육관에 들어서며 가장 먼저 할 일은 조명을 체크하는 것이다. 실내의 밝기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한다. 다음으로 카메라를 테스트한다. 조리개를 최대로 개방한 후, 셔터스피드가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본다. 조리개를 최대수치로 개방하는 이유는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고 아웃포커싱을 하기 위해서다. 아웃포커싱을 하면 주위에 지저분한 배경들을 모두 흐릿하게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인물을 부각시킬 수 있다.


스포츠촬영의 핵심 셔터스피드
보통 일반적인 실내체육관에서의 적정노출을 찾다보면 셔터스피드는 1/300초 이하로 설정된다. 참고로 야구장 같은 실외는 1/1000초 이상이다. 배드민턴이 야구보다 빠르기 때문에 야구장 이상의 셔터스피드를 놓아야 정석이지만, 불가능한 게 현실이다.


코트 측면에 자리하자
다음으로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면서 사진 찍을 장소를 물색한다. 네트에 걸리지 않고 찍을 수 있는 곳이 적당하다. 네트를 앞에 두면 사진 찍기가 어려워진다. 배코사진쟁이들이 좋아하는 장소는 코트의 측면이다. 경기장에서 코트 옆 바닥에 앉아 셔터를 누르는 사진기자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이유에서다.


흐름을 읽어야
자리를 잡고서 가만히 있으면 곤란하다. 경기의 흐름을 어느 정도 읽고 있어야 좋은 장면을 잡아낼 수 있다. 포인트가 어떤지, 매치포인트가 언제인지, 누가 이기고 있는 지 등은 기본이다. 셔틀콕의 궤도를 쫓으며 어떤 기술을 사용할 것인 지를 예측해 렌즈를 미리 가져다 놓는다면 금상첨화다.


셔터를 누를 때
이제 셔터를 누르는 일만 남았다. 여느 스포츠사진과 마찬가지로 배드민턴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얼마나 액티브한 장면을 잡아내느냐다. 평소 배코사진쟁이들이 좋아하는 기술은 점프스매시, 푸시, 헤어핀 등이다.


똑딱이 사진기
"진정한 고수는 장비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배코사진쟁이들의 말처럼 가끔은 렌즈와 바디가 붙어있는 일명 똑딱이 사진기로 찍어야할 때도 있다.
똑딱이로 배드민턴 사진을 찍을 때에는 이것만 기억해 두자. 일단 사진기에 기능이 있다면 스포츠모드로 맞춘다. 선수와 최대한 가까이 붙는다. 움직임이 가장 덜한 서브를 준비할 때, 서브리시브 준비할 때를 집중 공략한다.

배드민턴코리아 사진팀 DSLR 조작 TIP(일반 체육관 기준)
조리개 F2.8 셔터스피드 1/300sec 감도 ISO2000




조리개 F2.8, 셔텨스피드 1/500sec, 감도 ISO 2000. / 백승훈 기자


조리개 F2.8, 셔텨스피드 1/640sec, 감도 ISO 2500. / 백승훈 기자


심현섭 기자

댓글목록

파란나라님의 댓글

파란나라 작성일

좋은정보넹 멋진데요
필요했던 정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