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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는 국립암센터 NCC배드민턴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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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4-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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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자리한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다방면의 암 전문가들이 모여 있다. 국립암센터를 단순히 암 전문병원 정도로만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국립암센터는 암을 연구하는 연구소, 진료하는 부속병원, 국가의 암관리사업을 수행하는 국가암관리사업본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곳이다.

이런 국립암센터(이하 암센터)에 아주 유명한 배드민턴 동호회가 있다. 이름하야 NCC배드민턴동호회. 2009년 초 창단돼 4년차에 불과하지만 총인원 70여명으로 암센터 내에서는 가장 단합이 잘되기로 소문난 동호회다. 연구직, 의사직, 간호직, 사무직을 비롯해 암센터 내의 용역직원 등 다양한 부서의 사람들이 모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NCC배드민턴동호회 회원들은 지역 클럽에서 실력을 쌓아 온 상급자들도 일부 있긴 하지만, 대다수는 순수하게 배드민턴이 좋아서 운동하는 직원들이다. 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암센터 업무에도 퇴근 후의 시간을 쪼개서 꾸준히 운동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국립서울정신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련 단체들 중에서는 이미 실력으로 인정받는 유명한 동호회다. 2010년 보건복지부장관배에서는 종합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NCC배드민턴동호회의 보금자리는 고양시 정발산에 있는 정발산배드민턴전용구장이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모임을 갖고 있으며 때때로 자체적으로 상품을 정해 자그마한 대회를 개최하기도 하고, 초급자들은 상급자들로부터 틈틈이 레슨을 받기도 한다. 동호회는 매월 만원의 회비와 분기별로 암센터에서 지급되는 지원금으로 운영된다. 운영비는 주로 체육관 대관료와 대회 상품으로 지출되고 있다.


배드민턴으로 뭉친 건강전도사들
무엇보다도 NCC배드민턴동호회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단합'이다. 매월 한 번 월례대회를 개최하는데 기본적으로 전체 회원의 50% 이상이 참석한다. 이는 암센터 내에 있는 여타 동호회들과 비교하면 월등한 수치라고 한다. 암센터 내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 회원들이 한꺼번에 한 자리에 모이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직장 내 동호회이니만큼 단합을 핑계 삼은 즐거운 회식도 거르지 않는단다.

NCC배드민턴동호회는 조영호 의공학과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조 회장은 "임원진들과 회원들의 열정으로 암센터 내의 다른 동호회들보다 참여도가
월등하고 활발히 활동한다"고 소개하며 "지난해 회원수가 많이 늘어 올해는 내실을 기하는 데 주력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한 "배드민턴을 잘하는 분들도 많지만 우리는 우리 수준에 맞게 재밌게 운동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2012년도 현재 NCC배드민턴동호회는 조영호 회장, 박상재 명예회장, 김대근·이광미 부회장, 이창섭·함경식 자문, 윤창수·박동규 훈련부장, 함정일 총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영호 국립암센터 의공학과장의 암 예방 조언 한마디
"몸을 잘 관리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음식, 환경 등도 당연히 중요하죠. 그런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거든요. 암은 아직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마흔이 넘으면 정기점진을 꾸준히 받으셔야 합니다. 위 내시경, 간 초음파 등 부분별로 반드시 검진을 받으세요. 암은 예방하려해도 찾아올 수 있으니 정기검진이 필수입니다."


심현섭 기자 | 사진 황원

[배드민턴코리아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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