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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배드민턴, 역대 올림픽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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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7-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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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동문(좌)-하태권(우)>

[배드민턴코리아] 배드민턴이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것은 1992바르셀로나올림픽부터다. 당시에는 혼합복식을 제외한 4종목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1996애틀랜타올림픽부터 혼합복식이 정식종목으로 포함됐다. 역대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은 총 24개의 금메달 중 11개를 가져갔다.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6개씩으로 2위를 달리고 있으며 덴마크가 나머지 한 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다른 나라들은 금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다. 말레이시아도 두 개의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쳤을 뿐이다.

중국의 금메달 행진은 1996올림픽부터 시작됐다. 1992올림픽만 하더라도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두 개의 금메달을 나눠 가졌다. 중국은 96년 여자복식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0년 4개, 2004년 3개, 2008년 3개를 쓸어 담았다. 흥미로운 사실은 아직까지도 남자복식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여자단식에서 3연패, 여자복식에서는 4연패를 거두고 있지만 남자복식에서만큼은 중국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카이윤-푸하이펑이 은퇴하지 않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한국은 1992년 박주봉-김문수가 남자복식에서, 정소영-황혜영이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1996년에는 방수현이 단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년 노골드의 수모로
잠시 자존심을 구겼지만 2004올림픽에서는 김동문-하태권이 남자복식에서, 2008년에는 이용대-이효정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은 6개의 금메달 외에도 은메달 7개,
동메달 4개를 따내며 올림픽 효자종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남자단식 메달은 2004올림픽 손승모의 은메달이 유일하며, 여자단식은 방수현(금1, 은1)을 제외하고 는 메달권에 진입한 선수가 없다. 반면 복식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남자복식의 분전이 눈에 띈다. 아이러니하게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던 1996애틀랜타올림픽에서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나머지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남자복식 강국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올림픽 배드민턴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다름아닌 중국의 여제, 가오링이다. 가오링은 2000시드니와 2004아테네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여자복식에서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획득했다. 총 4개의 메달을 따내며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소유하고 있는 배드민턴 선수로 남아 있다. 2위는 김동문 원광대 교수와 길영아 삼성전기 감독으로 세 개의 메달을 따냈다. 현역 선수 중에는 중국의 유양이 눈에 띈다. 유양은 현재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복식에만 나서지만 메달을 획득할 경우 3개로 공동 2위 그룹으로 올라선다. 한국은 1개(혼합복식 금메달)의 이용대가 순위권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용대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2종목에 출전해 모두 메달을 노리고 있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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