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duct 삼성 배드민턴 스타들 지금은? 여1. 길영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8-29 14:35

본문

[배드민턴코리아] 1996년 창단 이래, 삼성전기 여자 배드민턴단은 줄곧 한국 정상을 유지해왔다. 국내 최초로 대기업이 인수한만큼 구단의 지원도 좋았고 주니어시절부터 훌륭한 성적을 거둬온 선수들 역시 삼성전기 입단을 희망했다.
길영아, 정은화, 이영숙, 강복승, 박수연 등 흘러간 올드 스타들이 삼성전기 여자 팀의 기초를 닦아놨다면 김지현, 임재은, 박소연, 정재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00년대 들어와서는 이경원과 이효정이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맹활약했고, 서윤희, 황혜연, 강해원, 김민서 등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현재 삼성전기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기는 봄철대회에 처음 참가한 1997년부터 우승 11회, 준우승 4회의 성적을 냈다. 최근 유행하는 “그 누나(언니)들, 참 어마어마했지”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삼성전기 여자팀의 흘러간 옛 스타들을 찾아봤다. 결혼과 함께 선수생활을 은퇴하고 지도자 생활을 하는 스타들이 대부분이다. 현재 삼성전기 팀에 남아서 후배들을 지도하는 옛 스타도 있었다.

길영아 (삼성전기 여자팀 감독)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길영아 감독은 1996년 삼성전기의 창단과 함께 줄곧 삼성전기에서 생활해오고 있다.

삼성전기 소속으로 참가한 1996애틀랜타올림픽에서는 김동문 현 원광대학교 교수와 함께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1997년까지 삼성전기에서 선수생활을 한 길 감독은 1998년부터 배드민턴단 주무로 삼성전기 프론트에서 활동해왔다.

2004년부터 코치로서 본격적인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고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주니어대표팀 코치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길영아 감독은 주종목인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주니어 선수들을 지도했다. 당시 주니어대표팀에서 활약하던 이용대, 조건우, 박소리, 장수영 등 현 삼성전기 소속 선수들은 물론이고 하정은(대교눈높이), 유현영, 정경은(이상 KGC인삼공사) 등 현 국가대표 주축 선수들도 길영아의 지도를 받았다.

2006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단체전 우승, 이용대-유현영의 혼합복식 우승, 홍수정(은퇴)-선인장(김천시청)의 여자복식 준우승을 일선에서 지도했다.

길영아 감독은 2011년 전격 삼성전기 여자팀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탁월한 지도력은 물론이고 선수들과의 뛰어난 친화력으로 길 감독 특유의 '엄마 리더십'을 발휘하며 2011년 삼성전기의 3관왕(봄철, 가을철, 전국체전)을 이끌어냈다.

박성진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