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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삼성 배드민턴 스타들 지금은? 남2. 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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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8-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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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문 (원광대 교수)
[배드민턴코리아] 한국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전설 중 한 명인 김동문 원광대 교수는 삼성전기를 빛낸 대스타다.

원광대 재학 시절인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입단 전부터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김동문은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삼성전기에서 활약했다.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동했던 2004년까지 남자복식 하태권, 혼합복식 라경민과 주로 호흡을 맞췄다.

김동문 교수는 모든 것을 갖춘 선수였다. 극강의 후위 공격은 물론이고, 전위 플레이, 수비, 타고난 감각 등 차원이 다른 플레이로 상대 선수들을 유린했다.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역사상 몇 명 안 되는 선수였다. 그 결과 올림픽 금메달 2회 획득, 국제대회 76회 우승(역대 최다), 코리아오픈 6연속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을 작성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라경민과의 올림픽 혼합복식 우승에 실패한 것이다. 2000시드니올림픽과 2004아테네올림픽 모두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평가 받았으나 메달권에 진입해보지도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수많은 국제대회에서는 가장 높은 시상대에 올랐으나 정작 제일 중요한 대회인 올림픽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김동문 본인도 선수 생활 중 가장 아쉬운 부분은 라경민과 함께 올림픽 금메달 획득 실패라고 말한 바 있다.

올해 캐나다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김동문 교수는 모교 원광대에서 교편을 잡아 제2의 인생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한 원광대 코치로도 활약하며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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