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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삼성 배드민턴 스타들 지금은? 남4. 이동수-유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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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2-08-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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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유용성
[배드민턴코리아] 2000시드니올림픽, 2004아테네올림픽 남자복식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한 이동수-유용성 역시 삼성전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들이다.

1997년 대학 졸업 후 나란히 삼성전기에 입단한 둘은 이미 국제대회에서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많았다.

김동문-하태권이 큰 신장을 이용한 파워풀한 공격이 주요 전략이었다면 이동수-유용성은 다이나믹한 플레이와 수비로 승부를 보는 타입이었다. 특히 두 선수 모두 손목 힘이 좋아 의외의 코스로 찔러 넣는 드라이브 공격이 뛰어났다.

1998전영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강호로 확실히 발돋움한 이동수-유용성 조는 그해 열린 방콕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은메달에 그치며 금메달과는 인연이 없는 듯 보였다. 하지만 2002부산아시안게임 남자복식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맛봤다.

이동수-유용성은 세계 최고의 자리에는 올라서지 못했다. 그들의 앞을 가로막은 복식 조는 다름아닌 김동문-하태권이었다. 이동수-유용성의 대 김동문-하태권 상대 전적은 공식적으로 10전 전패였다(세계연맹 기준). 1999세계선수권, 2000전영오픈, 2004아테네올림픽 등 굵직굵직한 대회에서 이동수-유용성은 김동문-하태권에 가려 항상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4올림픽 후 둘은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유용성은 2006년 수원시청으로 이적해 2007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는 말레이시아로 건너가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 이동수는 2006년 김천시청으로 이적해 주니어대표팀, 국가대표팀 코치(2006~2009)를 차례로 역임했다. 삼성전기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사실상 지도자의 길로 접어 들었다. 현재는 모교인 한국체대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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