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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셔틀콕 황제 박주봉 명경기 다시보기2. 1990전영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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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심현섭 댓글 0건 작성일 2014-02-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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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일본 대표팀 감독 vs. 현 중국 대표팀 감독(1990년 전영오픈)
[배드민턴코리아] 박 감독의 전성기는 1985년부터 1992바르셀로나올림픽까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96애틀랜타올림픽에 깜짝 등장해 혼합복식 은메달(-라경민)을 따내긴 했으나 그때 그의 나이는 이미 서른둘이었습니다. 노장이었죠.

1985년 박 감독은 남자복식에서 김문수 삼성전기 감독과, 혼합복식에서는 정명희 화순군청 감독과 함께 ‘세계 평정’에 나섭니다.

시작은 남자복식이었습니다. 1985년 박 감독은 전영오픈과 세계선수권에서 존재를 알리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안습니다. 그리고는 꾸준히 정상을 달립니다.

이런 까닭에 어쩔 수 없이 2인자가 된 남자복식 조가 있었는데요. 현재 중국 대표팀 수장을 맡고 있는 리용보 감독(Li Yongbo)입니다. 1962년생으로 박 감독보다 두 살이 많습니다.

리용보 감독에게는 배드민턴 황제와 함께 선수생활을 한 것이 불운이라면 불운이었죠. 리용보-티안 빙이(Tian Bingyi) 조는 1985세계선수권, 1986아시안게임, 1990전영오픈 결승전에서 김문수-박주봉 조에 쓰라린 패배를 당합니다. 1987, 1988, 1991 전영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긴 했으나, 19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김-박 조가 금메달을 딸 때 동메달에 머물며 영원한 2인자로 낙인돼 버렸습니다.

김문수-박주봉 대 리용보-티안빙이 조의 1990년 전영오픈 결승전 영상입니다. 박 감독의 전성기 시절 모습을 감상해 보시죠. 함께 영원한 2인자가 된 리용보 중국 대표팀 감독의 현역시절 모습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보기: http://www.youtube.com/watch?v=VPndA9i9p7I

심현섭 기자 | 사진 유투브 영상 캡쳐

[배드민턴코리아 2012년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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