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이 뜬다

Fantastic & Beautiful Ladies

Fischer Badminton Lady 창단

[배드민턴코리아] 자강조의 출전이 가능한 동호인 대회의 수가 많아지며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은퇴 선수들의 커뮤니티가 날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2017년 주목해야 할 여자 자강조 코치 팀이 탄생했다. 이보람, 강가희, 김은주, 이다빈 전 선수들로 구성된 피셔 배드민턴 레이디(Fischer Badminton Lady) 팀이 지난 3월 11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나음웰니스센터에서 나음케어와 창단식을 맺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알파벳 앞자를 따 FBL로도 불리는 피셔 배드민턴 레이디 팀은 대회 참가, 동호인 레슨 등 공식적인 코치 활동 기간 피셔, 잠스트, 컴프레스포트, 트라택 등 나음케어에서 취급하고 있는 배드민턴과 피트니스 용품 등을 협찬 받는다.

FBL 팀은 나음케어의 피셔 론칭 이후, 피셔의 배드민턴 모델로도 활동 중인 이보람 코치를 주축으로 형성됐다. 강가희(한체대 졸), 김은주(부산외대 졸) 코치는 학창 시절 이보람 코치와 함께 한솥밥을 먹었던 친구들이며, 이다빈(부산외대 졸) 코치는 이보람 코치가 아끼는 한 살 터울 동생이다. 이보람, 강가희, 김은주 코치는 경기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이다솜 코치는 현재 부산에서 레슨 중이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FBL 팀은 훈련 중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예방 교육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손장원 나음웰니스센터장의 설명에 맞춰 FBL 팀은 동호인 코치 및 선수들이 운동 과정 중 당할 수 있는 부상의 원인 및 예방을 위한 보강 운동에 관한 교육을 들었다. 신체 전 부위의 운동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법도 소개 받아 동호인들의 준비 및 정리 운동에도 FBL 코치진의 조언이 가능하다. 그간 배드민턴에만 집중됐던 FBL 코치진 및 동호인들에 필요한 맞춤 보강 훈련법이다.

FBL 팀 창단식을 총괄한 명승식 나음케어 부장은 "동호인들과 현장 스킨십이 가능한 코치 팀을 구성해 만족한다. FBL 팀이 동호인을 지도하고 대회에 참가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FBL 팀은 2017년 6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다. Writer 박성진 | Photo 유라규